사무직만 감정노동을 하는건 아니지 않나

어떤일이든 사람과 하는 일에 감정노동이 없는 일은 없잖아 생산직으로 기계와 같이 일하는거면 몰라도

[익인1]

서비스직 얘기하는거?

[글쓴이]

이슈글 보고 궁금해서..

[익인1]

아 뭔 글인지 알겠다 근데 난 저거 좀 알 것 같음 계속 눈치 봐야하고 내가 무조건 기어야하는 상사들 사이에서 치이는 것 보단 그냥 여러 사람 단기로 스쳐가며 일하는게 더 편할때가 있긴 해서... 감정노동의 종류가 다른듯

[글쓴이]

근데 약간 저건 직종에따른 감정노동이 아니라 직급에따른 감정노동처럼 보여서..어떤 일을 하든 스트레스가 없는 일은 없는거 같음 책임감따른 부담감의 차이는 있어도..

[익인2]

감정노동이라는게 상대방이 아무리 진상짓을 해도 웃으면서 서비스 해야하니까 그런거 아냐?
쓰니 너가 말한 감정노동은 그냥 서로 예의이고 사회생활임

[글쓴이]

그렇지 대부분 사무직 감정노동은 노동이 아니라 사회생활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걸 노동 부분에서 끌고와서 서비스라고 생각을 하니까 좀 혼란스러워서

[익인2]

사람들 책 별로 안읽자너..

[글쓴이]

나도 많이 읽는편은 아닌데..왜 그렇게 생각할까 좀 안타까운데 그런 마인드면 어떤 일을 해도 감정노동을 한다고 생각할거 같아..

[익인2]

마저 다른곳에 가도 자긴 감정노동하는 불쌍한 애라고 생각할거임..
어쩔수 있나.. 시간이 지나야 알겠지 모...

[익인3]

사무직이 감정노동이면 감정노동 아닌 직업이 어딨나ㅋㅋㅋㅋ 하다못해 쿠팡이나 공장도 윗사람이나 동료랑 감정노동 있겠다

[글쓴이]

그러니까 감정노동과 사회생활을 너무 동일시 보는것 같은 느낌 물론 일부 꼰대문화나 감쓰취급 같이 사람대접 안해주는 곳은 문제가 있는게 맞지만 그만큼 남의 돈을 버는게 쉬운일이 아니고 다 내뜻대로 되는게 아닌데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신기할따름..오히려 본인 직업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싶지 않아하는거 같음

[익인5]

근데 .. 예전에도 비슷한 글 본적 있는데 (쓰니 글 말고 이슈글) 그 직종은 서비스직,보건쪽이였는데 다들 공감하는 댓글이였거든..?
근데 왜 사무직은 공감 못한다, 책임감이 부족하다 이러는건지 모르겠어

[익인5]

서비스직이랑 보건쪽은 다들 교대근무랑 진상 때문인지 공감해주면서 사무직이 힘들다하면 엥..? 이런 분위기가 많은거같아서 속상함 사무직은 진짜 앉아서 구박받는 기계가 된거같은 기분이 들거든. 물론 사무직만 힘들어! 이건 절대 아니고 우리도 그런 부분에서 많은 힘듬을 느낀다는걸 알아줬음 해

[글쓴이]

그리고 그런말을 하면서 그냥 난 감정노동 없는 기계같은 일 하고싶어 알바나 가게 차려서 일하면 적어도 그런 감정노동은 없을거야 하는게 너무 그 사고방식에 갇혀서 말하는듯한 느낌이라 더 반감이 드는듯

[익인5]

그런 말 하는 사람들은 잘못된거 맞아
그냥 사무직하면서 감정노동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들까지 치부하지 않았으면 해서 댓글 달았어

[글쓴이]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돈을 받고 일을 하는 거에 대해서 어느정도의 사회생활을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했어 근데 사무직은 그 경계가 다른직엊에 비해 모호하니까 그럼 직장사사나 같이 일하는 사람들의 불화까지도 감정노동이라고 봐야하는건가 싶은 생각도 이제 드네 난 서비스직업 오래 하면서 진상으로 인한 감정노동과 사람과의 관계로 인한 감정소모는 다르다고 생각했거든 이것 또한 내가 사무직에 대해 갖고있는 편견이였을수도 있겠네 말해줘서 고마워

[익인5]

글쓴이에게
난 너가 이해가 안되는게 너가 겪지않은 부분에 대해서 왜그렇게 말하는지 모르겠어.. 나도 서비스업이거든..?러쉬에서 일해.. 근데 난 내 힘듬이 있고 사무직은 사무직 만의 힘듬이 있는데 왜 그걸 타업종이 그건 감정노동 아닌데? 이러는지 모르겠어 그냥 그 사람들이 그렇게 느낀거면 그렇게 느낀거야..

[익인5]

5에게
사무직이 편하기만하면 다 사무직 하겠지.. 난 사무보조 알바 한달하다가 지금 러쉬에서 일하는데 사무보조할때가 더 힘들었어 그냥 너가 겪지않은 일에대해 이렇게 말 얹는거 위험한거같아..

[익인5]

5에게
반대로 누가 서비스직은 직원들간 소통이 없어서 사회생활 어렵지 않은데 왜 어렵다고하냐, 손님들하고만 얘기하면 되는거 아니냐. 이러면 기분나쁘지않을까? 우리도 직원들이랑 엄청 소통하고 구박받잖아..뭐든 겪지않으면 말 얹지않는게 좋아 쓰니야

[글쓴이]

5에게
그래 나도 몰라서 그랬던 것처럼 사무직만 한 사람이 다른직업들을 가볍게 여기는 문화가 좀 사라졌으면 좋겠네 서로 존중해주자고

[익인5]

글쓴이에게
난 이 글 자체를 보고 얘기하는데 끝까지 넌 사무직 한테 반감이 있는거같네 .. 알아서 생각하렴 그냥.. 내가 그 사람들은 쉴드칠 맘 없고 잘못됐다 말했는데

[글쓴이]

만약 사무직에서 클라이언트라던가 아님 거래처 진상 때문에 속상하거나 힘든일이다 하면 이해해주는데 같은 직장상사의 히스테리때문에 아 이직업은 너무 감정노동이 심한 직업이다 라고 하니까 이해가 안되서 글을 적긴 한거임 물론 사무직도 고충이 있지 힘든일은 어딜가나 있으니 근데 감정노동이라고까지 치부하기엔 결이 안맞지 않나 해서 그냥 사회생활 하기 빡세다 사람 기분 맞춰주는거 힘들다 하는 정도면 이해할 수 있음 그건 어느 직종에서나 똑같으니까..

[익인5]

근데 그 사람들이 그렇게 느낀거면 느낀건데 사무직만 그런거 아니라면서 왜 책임감을 갖고싶지 않아한다,그건 사회생활이다 이렇게 말하는거야..?

[익인5]

너가 말한 클라이언트 거래처 그게 그 사람들의 이유일수도 있는거아냐?

[글쓴이]

윗댓봐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