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놀러갔는데 친구가 다 계산을 하겠다 함
난 사실 현금이 많이 없는 상태라 그게 좀 불편해서 친구에게 적당히 나눠서 계산을 하자 말 함
친구가 어이없다는 식으로 엥? 굳이? 귀찮게 왜? 걍 내가 다 하면 되잖아 하면서 기분 나빠하길래 친구보고 다 하라 함
다 놀고 나서 정산 하는데 내가 생각한 것보다 많이 나온 거 같음 (한 2만원 정도?)
그래서 내 생각보다 많이 나온 거 같다 오늘 쓴 내역 좀 불러 달라 했음
그러면서 대충 불러주더니 오늘 말고 전에 썼던 기차표값이 기억 안난다고 대충 4만원을 자기가 결제한 걸로 기억한다 함
그렇게 계산하니까 친구가 만원 정도 나한테 더 부른 걸 알게됨
계산 잘못했다고 미안하다함
그러고 집에 돌아왔는데도 좀 찝찝해서 내가 카톡으로 오늘 쓴 내역 좀 카드 앱 들어가서 보고 하나씩 알려달라함
근데 오늘 쓴 내역은 볼 수 없고 오늘 총 얼마 썼는지만 알 수 있다 함
둘이서 한 17만원 정도 썼음
내가 코레일 들어가서 기차표 확인해봄
인당 왕복 9000원임
그럼 둘 기차표는 18000원인데 친구는 나한테 4만원 결제 했다 함
어찌어찌 또 내가 계산해보니까 17000원 정도를 친구가 나한테 더 부른 걸 알게됨
근데 걔는 또 17000원도 아니고 15000원만 돌려주길래
걍 아무 말 없이 받음
그러고 약간 기분 나빠하는 거 같아서 내가 먼저 사과하고 푹 쉬어~ 이러니까 걘 ”쏘리“만 함....
내가 사과 하는게 맞나..? 화를 냈어야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