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A, B, C 이렇게 4명이서 12시에 같이 겜하기로 약속을 잡았어
나는 11시 40분에 앞에 일정이 딜레이되는 바람에 12시에 못갈것다고 미리 연락을해줬고
A는 12시에 온다해놓고 잠수
B는 12시에 게임접속
C는 11시 40분 이후에 접속 (정확한 접속시간은 모르는데 내가 11시 40분에 못간다 얘기할때까지 게임에 없었음)
B가 "너네땜에 C화남" 라길래
내가 C한테 따로 전화해서 "앞에 일정에 이러이러한 사정이 있어서 내 의지와 상관없이 딜레이되서 못갔어 미안해" 라고 했는데
C가 기분이 많이 상했는지 딱히 기분이 풀리는것같지 않더라구 그래서 "내일 나랑 꼭 같이하자 기다릴께~" 했는데도
계속 아니꼽게 말하는거야 ㅋㅋ...
잠수한 애는 아직까지도 조용한데 왜 미리 얘기한 내가 기분을 풀어줘야하나싶고...
C가 그렇다고 항상 약속을 잘지킨것도 아님.. 항상 넷이 약속하면 n시까지 갈께~해놓고 차막힌다 뭐했다 하며 최소 10~50분씩 지각 + 약속 쫑나기도했었어
난 근데 그런걸로 별로 기분 안나빴거든 당연히 사회생활하다하면 늦게 퇴근하기도하고 차막히는게 그 사람 잘못은 아니잖아?
근데 이번일을 내가 얘 기분을 이렇게 열심히 풀어줘야하나싶고.. ㅠ
익들이 보기엔 이번일 내잘못은 어느정도야? 내가 좀 기분상해도 걍 좋게 풀어주는게 맞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