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할아버지 동네 최고 바람둥이신데 미스테리야

자기관리는 철저하셔서 몸은 탄탄하셔 이제 70대이신데도.. 근데 돈도 그냥 별로 없으시고 그냥 평범하신데 30대 후반 40대 여자들을 문어다리로 만나시는데 다 보면 외모도 좋으시고 능력도 어디 회사 임원급이거나 적어도 4~500버는 분들이심..

뭐가 그렇게 좋냐고 물어보면 그냥 이유없이 너무 좋다고함.. 근데 할아버지가 잘해주고 넘어오면 딱 잡은 물고기마냥 마음 안줘서 다들 엄청 힘들어하시더라. 뭔가 보면서 내 할아버지지만 참 별로시다 싶으면서도 이상하게 대단한 느낌도 들고

[둥이1]

할머니는 알고계셔?

[글쓴둥이]

엉.. 근데 애초에 나랑 피 안섞이신 새할머니에 그분도 바람으로 만나신거라

[둥이2]

그니까 너가 그 할아버지 손녀인데 그 불륜녀분들에게 할아버지가 왜 좋은지 묻고 그런다는거지..? 와우

[글쓴둥이]

ㅇㅇ 어릴때부터 나 엄청 챙겨주신 분들이라서.. 대학갈때 돈도 그분들중 한분이 대주시고, 자취할때도 반찬이 떨어질날이 없었어.. 잘못된건 알지만

[둥이2]

...?신기하네 그여자분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