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소한거로 얘한테 짜증냈단 말야. 걔 말투때문에 내가 왤케 띠껍냐?ㅎㅎ 이러고 보내서 걔한테 전화와서 뭐가 문제냐 그래서 이것저것 말하다가
난 연락도 그냥 내가 하고 싶을 때 하고 싶은거고 너가 원하는 것마냥 의무적으로 연락하는 것도 귀찮고 우리가 무슨 사이길래 내가 그래야하냐. 이랬어 너 우리 관계가 뭔지 정의내릴 수 있어? ㅋㅋ 그런 것도 아닌 상태로 얼마나 지났는데 걍 이제 질리고 다 귀찮음 아 걍 그만하자
ㅇ런 식으로 말했는데 얘가 조용하더니 풀 수 있는 방법은 없는거야? 이러길래 아니 그냥 친구로 평범하게 지내다보면 너가 이런 사람이었지 하고 좋아질 수도 있는거고 아니면 아닌거고 어쨌든 지금 상태론 아무것도 하기싫다 이랬더니
걔가 하는말이 내가 잘못한게 많은거같아.. 너 말대로 우리 아무 사이도 아닌데 내가 연락해주길 강요한거 같다고 미안하다고 계속 그러다가
내가 걔한테, 근데 넌 내 성격이 그렇게 좋아? 내가 생각해도 난 유난히 너한테 예민하고 쥐롤맞고 이랬다저랬다 변덕심하고 기분파인거 나도 다 아는데.. 넌 맨날 니가 참고 굽히잖아 근ㄷ 그렇게 할 만큼 내가 성격이 좋아? 이랬어 (얘가 전에 내 성격이 젛다고 했었거든) 아니면 뭐 얼굴이런게 좋은거야? 이랬더니
난 원래 얼굴은 상관없고 난 너가 가끔 쥐롤해도 그래도 그 나머지가 더 좋아서 상관없다 이러는거 ㅋㅋ
그래서 그냥 얘기하다가 내가 나도 너랑 아예 연락끊고 이런걸 원하는건 아닌데 연락 꾸준히 하는 것도 귀찮고 그냥 너 하고 싶을 때 나 하고 싶을때만 할거야 그러고 그냥 친구처럼 지내고 나중에 맘 생기면 다시 제대로 연락해보든가. 나도 이기적인 제의인가 알아서 너가 싫으면 어쩔 수 없다 이랬더니 걔가 알겠다함...
뭐 싸웠다기보다 내가 일방적으로 뭐라한거지만 하아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