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고집 세고 자기가 내키지 않으면 절대 안 하려고 하는데 난 이것저것 같이 하고 싶은 게 많아서 여기가자 이거하자 얘기한단 말이야
근데 애인은 해보지도 않았으면서 맨날 나 그런 거 싫어해~ 그런 거 안 좋아해~ 이래
내가 뭐 어려운 거 하자는 것도 아니고 걍 기념일에 놀러가자 같이 카공하자 인스타에 사귀는 티 좀 내면 안 되냐 뭐 이런 것들인데 맨날 다 싫대
뭐 한두번이면 이해하겠는데 진짜 사소한 거에도 맨날 저러니까 나한테 맞춰줄 생각이 아예 없어보여서 너무 서운한 거야
근데 뭐 어려운 거 바라는 것도 아니니까 주변 커플들은 내가 하고 싶었던 것들을 다 너무 자연스럽게 하고 있고..
그래서 그런 거 보면 걍 부럽다 좋겠다 나도 하고싶다 ㅇㅇ이는 나랑 안 해주는데.. 이러는데 나보고 남들이랑 비교하지 말래 또 자기 그런 거 싫어한다고ㅋㅋ
솔직히 들으라고 투정부리는 건 맞는데 그럼 걍 해주면 되잖아 뭐가 어렵다고
충분히 할 수 있는 건데도 걍 자기가 하기 싫어서 안 해주는 거면서 저 정도 투정도 못하게 하니까 더 짜증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