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초1?? 7살? 집 앞 공터에서 강아지랑 놀고 있었는데
어떤 할머니가 우리집 개라면서 델꼬감..
나는 안돼요하다가 놓쳐서 집에 달려가서 울면서 할머니한테 강아지 누가 데려갔다고 말함..
지금은 기억 안나는데 내가 설명하니까 누군지 알았나봐
그래서 할머니가 강아지 다시 데려왔거든
그 집에 가보니까 그 할머니가 치매이신데 기르던 강아지가 예전에 죽었었고 우리집 강아지가 죽은 개랑 비슷하게 생겼는지 자기네 집 개라고 생각하고 데려간거였어
안방에서 쓰다듬고 있었대...밖에서 기르는 똥개였는디..
다행히 집에 다른 분 계셨어가지고 울 할머니가 그 분이랑 잘 설득해서 데려왔었어
울집 강쥐는 영문도 모르고 남의 집가서 이쁨 받고 있었음 ㅋㅋㅋㅋ ㅠ 애가 순해서 걍 따라감 나 버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