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많이 벌어서, 대기업에 들어가서, 공무원 합격해서, 결혼을 잘 해서, 사업이 성공해서, 좋은 외제차를 몰고 다니게 되어서 등등 자기 자신만의 기준이 있잖아…
부모님이 자꾸 안정된 직업을 갖는게 낫지않냐고 눈치아닌 눈치를 자꾸 주는데,
나는 엄마가 은연 중에 저런 식으로 비교하면서 날 내려치기 하는걸 알고있거든..
친척들이랑 비교하면서 누구는 이번에 뭘 했네
뭐가 됐네 이러는데 도대체 나한테서 뭘 바라는지 모르겠어
자꾸 그럴수록 내가 하찮은 사람이 된 것 같고
이게 무의식적으로 나 자신을 자꾸 한계에 몰아넣게 돼..
뭐라도 해야 돼, 남보다 앞질러야 돼, 더 나은 사람이 되어야 돼.. 이런 식으로… 진짜 정신병 걸릴 것 같아…
다른 지역으로 독립할 수 있는 자금만 모을 때까지
참다가 독립하면 연락을 좀 끊을 생각이야..
이런 상황을 벗어난다면 내가 좀 편해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