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연애 극초반 카톡인데 이때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 없나 힘들겠지...?

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

애인이 저때는 애정표현 진짜 200을 보여준 것 같긴해 애초에 무뚝뚝하고 표현 같은 거 어색해하고 부끄러워하는 성격이더라고 저때가 너무 좋고 행복했는데.. 저렇게 돌아가는 건 어렵겠지?ㅋㅋ 물론지금도 서로 많이 좋아하지만 저때보단 줄었어ㅜ 이제 사귄지 두 달 됐는뎅ㅜ

지금도 카톡말투 다정하구 보고싶으면 얼굴 보러오고 사랑한다고도 자주 해주지만.. 저땐 다정그자체에 표현 왕창이라 사랑받는 느낌 만땅이었는데 지금은 약간 무뚝뚝+다정이라 더 해줬음 좋겠는데 내 욕심일까? 지금 보여주는 모습이 본성같아서ㅠㅋㅋㅋ 어렵겠지..?

애인이 연애경험이 내가 두번째라 좀 서툴어서 본인이 잘 하고 있는지도 걱정하기도하거든 내가 금방 질려할까봐 표현을 아끼는거래..ㅠ 첫연애였던 전애인이 바람 폈었음.. 어쨌든 전처럼 표현 많이많이 하게하려면 어떻게 해야되지ㅜ 나도 덩달아 약간 줄긴했어 나도 저렇게 계속하몬 애인도 금방 식을까봐 불안해서,,

[익인1]

너가 욕심이 과하다 저정도로 유지하고있는거면 잘하고있는편임

[글쓴이]

저 카톡이 극초반이야... 지금은 좀 달아졌다는얘기고ㅜ

[익인1]

아하~ 난 전후 인줄ㅋㅋㅋㅋㅋㅋ 어쩐지 ... 근데 어쨌든 그 극초반 텐션이 뒤로갈수록 안나오긴 하더라 그냥 나는 감안하기로 셀프타협함

[글쓴이]

ㅋㅋㅋㅋㅜ 나도 감안해야겠지 그렇다고 지금 식은 것 처럼 느껴지는 간 아니니까

[익인2]

24년 3월 말이면 얼마 안됐는데ㅠ 저게 연애 초반이라는 거지?

[글쓴이]

웅..

[글쓴이]

내가 너무 바라는게 많은건가..

[익인3]

근데 이건 사랑이 식어도 안식어도 변하는건 어쩔수없더라..

[글쓴이]

그치..? 내가 감안해야겠지ㅜ 남자는 원래 처음에 150을 보여준다는 말을 들어서 그걸로 타협하려고...

[익인4]

두달이면 아직 초반이긴한데 그냥 마음을 조금 내려놓는게 나한테도 젤 편한 방법이더라ㅠㅠ

[익인5]

지금은 어떤데 ??

[글쓴이]

그냥 여기서 항상 말투끝에 붙는 하트가 없고 예쁘다 보고싳다 빈도수가 줄은 느낌? 근데 만나서는 항상 똑같아 한결같아

[익인6]

지금 카톡도 보여줘바

[글쓴이]

그냥 여기서 항상 말투끝에 붙는 하트가 없고 예쁘다 보고싳다 빈도수가 줄은 느낌? 표햔을 아예 안 하진 않지만 좀 줄었다 정도..? 근데 만나서는 항상 똑같아 한결같아

[익인7]

두달인데 변한거면 헤어져.. 100일도 안된거 아냐? 뭔 벌써

[글쓴이]

만나서는 그대론데 카톡만 좀 변했달까.. 예쁘다 보고싶다 이게 좀 줄었어

[익인7]

근데 금방 질릴까봐 표현을 아끼는 건 좀 그렇다.. 표현을 많이 해서 질리는게 아닌데
저 말이 대놓고 너무 당기기만 하면 질려할거 같아서 밀당 좀 했어 이 말이랑 뭐가 달라 내 애인이 저렇게 말하면 엥. 스러울거 같음
그냥 표현 다시 잘해달라고 해 질리는게 문제가 아니라 너무 서운해서 힘들다고

[익인8]

지금카톡도 첨부해줘! 나도 전후인줄알고
달라진게 없는데? 하고있었오 ㅋㅋㅋㅋㅋㅋㅋ

음… 뻔한답이지만 남친한테 말을 해봐~ 원하는 게 있음 말을 해야 서로 맞춰가지 않을까!?

[글쓴이]

움 그냥 여기서 하트붙이고 보고싶다 예쁘다 말하는 빈도수가 줄어들었엉.. 만나서는 똑같은데 키톡에선 표햔이 확 줄은게 느껴지긴해ㅜ

[익인9]

김이나님이 연애에 있어서 나의 가장 큰 라이벌은 연애 초의 나라는 말을 한 적이 있어 연애 초랑 자꾸 비교하고 지나간 카톡을 읽으면서 괜히 불안해하지 말고 생각을 좀 줄여봐 서로간의 애정과 신뢰를 0에서부터 끌어올리기 위해 부단히도 노력했던 게 연애 초라면 지금은 그 애정과 신뢰가 이미 어느 정도 올라와있으니 전보다는 힘쓸 필요가 없어진 게 아닐까 몇 줄의 텍스트, 하트 하나에 의미를 찾던 시기는 지났으니 이젠 서로 만났을 때 남자친구가 너한테 보여주는 행동과 표현들에 집중해야할 때가 아닐까

[글쓴이]

둥이말도 맞긴하다...! 조언 고마워

[익인10]

헉 내 기준 두 달도 그그그극초반이라 벌써 변한 것 같다는 마음 들면 안될 것 같은데 속상하겠다ㅠㅠ 요즘 톡을 못봐서 잘은 모르겠지만 너무 마음쓰이면 한 번 날잡고 남친한테 털어놓는거 추천! 찡찡대라는게 아니라 이러이러해서 마음이 조금 속상했다~ 이런식으로 이야기하면 남친도 남친 마음 이야기 해줄거야! 그런식으로 조금씩 맞춰가면 될 듯?

[익인11]

금방 질려 할까봐 표현을 아낀거라면 초반에도 저랬으면 안됐지. 그냥 시간이 지나서 본래 성격으로 돌아왔고 거기에 맞는 변명한거에 불과해.. 근데 진짜 가치관 뚜렷한 사람이 아니라면 저러는게 당연하고 저 사람이 나쁘단건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