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25살 사회초년생임. 첫 회사였고 내가 사회성도 사실 없는편인데 걍 회사 처음 입사하자마자 대표가 43살인데 나 꼬시려고 했음. 맨날 저녁마다 ~씨 둘이서 고기 먹자 소고기먹자 술 한잔할래요~이러고; 주말마다 전화왔음...
처음엔 대처를 못했는데 점점 너무 사적여져서 피하기 시작했음
회사 옆건물에 울 회사 자주 찾아오시는 거래처?분이 41살인데 나한테 같이 일 협업하는거 제안하고 싶은데 따로 시간 되냐 길래 점심시간 전에 한시간 빈다 그때 보자 해서 한시간만 딱된다하고 갔더니 나 보고 ~씨는 나랑 미래를 꿈꿀 생각이 있어요? 이러고 말하는거 들어보면 이미 나랑 애까지 나았음. 그 후에 미래의 일까지 얘기하더라 나한테..그 후로 받을때까지 전화를 맨날 해대서 난 그러고 연락처 카톡 다 차단했음
그리고 울 회사 팀장님이랑 내가 친한테 그 사람 오빠를 한번 만났어 나이가 그분도 41살인데 셋 다 퇴근시간이라 같이 저녁도 두번 먹었거든. 난 항상 점심을 혼자 먹는편인데 점심시간에 따로 연락이 오는 거야 번호는 그 같이 저녁 먹은날 서로 주고받음 그리고 점심 같이 먹을 사람이 없는데 같이 먹을래요? 이러길래 팀장님은 부르지말래 어차피 난 팀장이랑 같이 안먹고, 그 사람도 바로 회사 근처에 있다해서 같이 먹었는데 결혼 생각 있냐고 대뜸 묻더라... 나 그래서 아 점심 먹는게 프로포즈 자리였나? 싶을만큼 결혼얘기만하고 나한테 자기한테 올 생각 없냐고 진짜 개 직설적으로 말함. 그리고 너무너무 부담스럽고 체할거 같고해서 먹다 남기고 커피 먹자했는데 안먹음
저것들은 임팩트가 컸던 거고 그러고 또 몇번 더 있는데 그건 결혼 아니고 연애목적으로 나한테 다가왔고 다 40대였음. 걍 나 40대가꼬이는 얼굴인가 싶고 내가 얼마나 만만하길래? 저렇게 앞뒤 물불 안가리고 고백을 갈기지? 싶고 어려운 여자들은 꽃주고 맛있는거 사주고 비싼 백도 사주고 여튼 나이 그만큼 먹으면 어렵게 어렵게해서 얻는 다는데 난 뭐 다 고백 갈기고 결혼하자고 하면, 지 밑에 들어가서 애 놓고 집안 살림 잘하게 생겼나? 진짜 미친듯이 화남
베트남 같은데서 어린여자 구하지 왜 한국에서 나한테 난리임 돈 많아도 안만나고 싶음... 요즘은 나이차이 많이 나는 연애가 유행이니? 꼬여야할 20대는 안꼬이고 40대만 주구장창 꼬이니까 너무 기분이 너무 나빠 어디 가서 말할대도 없음 사회초년생이면 다 겪는 일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