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2개월 차 독립도 안했는데 그만두는 거 너무 회피하는 거야..?

환자들이 너무 중증이라 무섭고 에크모,crrt,vent 다 쓰는 곳인데 막막함 의사 회진 돌거나 노티할 때 긴장해서 말 놓침

공시 준비해보고 싶은데 4년 공부한 게 너무 아깝나..? 머리 터질 거 같음

[글쓴이]

대병이라 아까운 것도 있는데 그냥 지금 암것도 안하고 싶음

[익인1]

퇴사하고 욕심 부리지말고 걍 중등도 낮은 종병ㄱㄱ

[익인2]

난 독립은 해보는거 추천.... 신규 때 퇴사 면담 2번 한 4년차 인간임

[익인3]

공시 준비는 ㄴㄴㄴㅠㅠ

[글쓴이]

왜 비추야.?.?!

[익인3]

못해도 1,2년은 잡고 공부하는건데… 지금보다 더 힘들걸 심적으로.. 공부한다고 붙는다는 보장이 없잖아 수험생인데ㅠ 하루하루 불확실함 속에서 사는거임… 차라리 지금 너무 힘들면 좀 쉬다가 다른 병원 들어가ㅠㅠ 아깝기도 하고 홧김에 공시 틀어버리면 그거대로 후회할듯

[글쓴이]

조언 고마워...!

[익인4]

23사번이야? 24사번?

[익인4]

나 6개월차에 대병 퇴사한 사람인데 그래도 독립까진 해봐 해보면 더 답 나옴 더 버텨서 해보겠다 아니면 걍 퇴사하겠다 난 후자여서 퇴사함 물론 사람 때문에 퇴사한게 더 크긴 했지만ㅋㅋㅋㅋㅋ

[글쓴이]

24사번이야ㅠㅠ 사람도 문제긴 해

[익인4]

난 23사번이구 다들 말하는 것처럼 처음이 두렵고 무서운건 맞더라 두번째 간 병원은 중증도 낮아진 것도 한몫하지만 전보다 덜 무서워진 것도 맞더라 근데 그 무서움이 널 너무 힘들게 한다면 퇴사해도 괜찮다고 생각은 해 나 같은 경우는 점점 같이 일하는 간호사들 때문에 일하는게 무서웠고 몇몇 사람들이랑 근무할 때는 출근할 때 울고... 심할 때는 막 차에 치여서 병원 응급실에 입원하거 싶다 이런 생각도 들고 그래서 퇴사한거였거든ㅋㅋㅋ큐ㅠㅠ 그래서 난 쓰니가 많이 힘들면 신중히 고민하고 퇴사했음 좋겠어! 난 생각했을 때 돈을 많이 주지도 않았고 수도 올드편만 들고 이래저래 환경도 별로라 퇴사했거든...! 그리고 무엇보다 로테 거절당함ㅜㅜ 만약 쓰니가 퇴사각이 섰다면 우선 로테 추천할게...!

[글쓴이]

헉 조언 고마워ㅠㅠㅠㅠ!!!

[익인5]

저 이유면 ㅇㅇ 어딜가든 첨엔 다 어렵고 힘들지 뭐..

[익인6]

힘내라…ㅠㅠ

[익인7]

막상 독립하면 에크모 바로 안보고 봐도 심플한 환자들 볼건데 그런 사람들 보면서 노티 연습하는거지 지금은 트레이닝 기간이니까 프셉따라 어려운 환자도 보는거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