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은 내년 5월 예정
나는 내년 11월 예정
절친은 1년전이라 지금부터 결혼준비 엄청 하는중
나는 아직 많이 남아서 예식장 오픈일 대기타는중이거든
근데 친구가 저번에 술 취해서 나한테 하는말이
너는 그동안 결혼생각 없다더니 왜 나 따라서 결혼해? 이러는거야
그래서 장난치나 하고 그냥 넘어갔는데 내가 남자친구랑 전화하고있는데 그거 뺏어서 자기가 받아서는
결혼하신다면서요~ 미리 축하드려요~ 저희 따라서 하시는거 너무 축하드립니다~ 이러면서 비꼬면서 얘기하는거야 ㅋㅋㅋ
무슨 내가 내 인생인데 남이 결혼한다고 그걸 따라서 해 ㅋㅋㅋㅋㅋ
너무 어이가 없는거야
따지고보면 우리는 쟤네 결혼 얘기 나오기 훨씬 전부터 내년말쯤 결혼예정이다 주변에 엄청 얘기하고 다녔는데
저렇게 진짜 진지하게 기분이 나쁜가 싶고 이해가 안가는거야
내가 뭐 쟤가 하는 결혼식장에서 하는것도 아니고 쟤가 하는 스드메에서 계약을 한것도 아니고 ...
친구로써 이게 진짜 기분나쁜일이야??
그 뒤로부터 절친이랑 결혼얘기하는게 좀 꺼려짐
에휴 서로 결혼식날에 가방순이도 해주기로했는데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