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친구 중에 내가 진짜 엄청 좋아하는 애가 있어
우울증도 걔 덕분에 나았을 정도로…
근데 최근에 친구 아버님께서 돌아가셨단 말야
단톡에서 소식 듣고 나도 너무 충격 받았는데
내가 신입에다가 친구 장례식장 때문에 빠진다고도 얘기 못 하겠고 그 주가 주말까지 풀근무였어
시간 빼고 가고 싶어도 왔다갔다 왕복 7시간정도 거리란말야
그래서 조의금만 보내주고 기분 괜찮아질때 전화 한 번만 해달라 했는데 친구는 다 이해한다고 너무 신경 쓰지말랴
시간 안 맞는 건 어쩔 수가 없가면서..
너희가 친구 입장이면 어땠을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