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전에 소개팅을 주선해준다고 얘기를 전해들은 상태였고, 아직 남자쪽이 안 정해져서 정해지면 다시 연락 주겠다 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소개팅 같이 나가는 언니가 주선자랑 더 친해서 소개팅 언제쯤 성사 되는 거냐 계속 물어봤다는데 주선자가 모르겠다 너무 안 구해진다 이런 식으로 걍 확답 안 주고 넘어가서 그 언니가 걍 이 소개팅 아예 안 될 것 같대서 그렇게 알고 있었어
근데 3일 전에 그냥 가볍게 연락하는 사람이 생겼는데 방금 주선자가 드디어 소개팅 잡혔다고 연락 왔는데, 이거 거절하는 게 맞을까? 아님 진짜 눈 안 돌리고 같이 나가는 언니 연결해주는 식으로만 자리 나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