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정도면 애인 공감박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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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는 이런삶을 살았고 부끄럽지만 이래서 생각이 짧고 반대성향인 오빠를 이해해보려고 구체적으로 이런 노력들을 하고있다

나 처음이라 서툴지만 많이 개선해보고 있다 계속 함께해줄꺼지?

정말 솔직하게 다 말했는데

돌아오는

답변이

남의 잘못을 뭐라하기 전에 너 행동 먼저 돌아봐라,

매번 넌 감정부터 상했다고 얘기해버리니까 이기적인거같다

이제 많이 지치는데 버텨볼게

이럼...............

그냥 놔달라고 호소하는건가.......?

[익인1]

연애하는 내내 서운한 거 너무 많아서 사소한 것까지 다 말하고 자주 그랬으면 저런 말 나올 만도 한 듯

[글쓴이]

이제 40일사겼는데......
그리고 내가 그냥 넘어가려고 해도 애인이 빨리 말하라고 그냥 말 하라고 들쑤심

[익인1]

그건 기분 안 좋은 티 내서 그런 거 아냥? 근데 밑댓 보니 그냥 헤어질 만한 남자 같애~ ㅋㅋ

[익인2]

전자랑 후자랑 대화가 전혀 연결이 안되는데 쓰니가 얘기한것중에 생략한 내용들 있어?

[글쓴이]

대화의 큰 맥락은 극t 극f라 서로 이해를 잘 못하고 있다 였어.생략된거 거의 없고 나도 뜬금없는 답장와서 당황스러워

[익인2]

생략된게없으면 너 얘기는 그냥 듣지도 않은 수준이네. 본인 하고싶은 말만 내뱉고있어

[익인3]

전에 어떻게 했는지에 따라 다르지

[글쓴이]

극초반에 애인한테 내가 항상 먼저 말하긴함.근데 일방적으로 서운한거 아니고 진짜 이상한 사상 갖고있는거같아서 다 짚고넘어갔음
일베용어 쓰는거,친구들 단톡방 더러운거,걸러야할 여자 이러면서 사상 검증하는 얘기하는거..
내가 그거 다 짚고 넘어갔고, 이번에 싸우는거야말로 진정한 연인 대화같이 요새 태도가 좀 식은거같다 이러면서 시작한거임

[익인3]

아니 사람 자체가.. 얼른 헤어지는 게 쓰니를 위해서도 좋을 듯

[익인3]

제발 더 좋은 사람 만나

[글쓴이]

하..흐린눈 해보려고 노력했는데 이젠 한계가 온거같기도하다.지가 조금이라도 손해보는거 싫어하고 여자 해줘마인드 싫다고 하길래 너는 너무 관계에서 손익 따지는거같다 하니까 발작하더니 그러는 너는 내색없이 뭐먼저 해준거있냐면서 그런거 지금 언급한다는거 자체가 너가 속물인거라고 몰아갔거든..나 자존심 다 내려놓고 그것도 이해해보려고했는데 나도 한계치가 온거같다

[익인4]

초반에도 저랬어?..

[글쓴이]

지금이 40일 초반임..

[익인4]

왜저랭.. 쓰니는 싸운거 풀자고 좋게 정리해서 예쁘게 말했는데 애인은 너무 공격적으로 답하는듯
좋게 말하면 좀 참고 잘넘어가주지ㅜ

[익인5]

어디서 이상한 놈 물어가지고.. 흐린 눈도 적당히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