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좀 많이 애 같이 생겨서 술 담배 살 때 항상 민증 검사 당해서 민증 달라는 건 별 생각 없음
근데 어느 날 담배 사러 갔는데 민증 달래
항상 당하는 일이라 별 생각 없이 민증 줬어
근데 알바가 민증 받아들고 빤히 보더니 갑자기 주소를 거꾸로 말해보라는 거야
아니 자기 집 주소는 당연히 알아도 그걸 갑자기 거꾸로 말하라 하면 보통 못 하잖아
그래서 겁나 버벅대면서 어찌저찌 거꾸로 말하니까
어휴 내가 한 번 속아준다ㅋ 이런 늬앙스로 한 번 코웃음 치고 담배 주더라
개황당 그 뒤로 그 편의점 안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