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은 근육 붙은 덩치맨인데 내가 너무 좋아서 울줄 아는 사람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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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연애는 꼬옥...!

[익인1]

그런 사람 만나는 중인데,, 내가 모솔이라 힘들다 ㅎ...ㅠㅠ

[글쓴이]

헉왜힘들어??!

[익인1]

남친은 나 전에 고딩때 딱 한 번 연애경험 있고 나는 남친이 처음인데 내가 모솔이라 남친이 나 이전에 다른 사람을 만났다는 사실 자체가 힘들어.. 아무도 이런 내 마음 이해 못하겠지만 난 너무 질투나고 억울해

[익인2]

그럼 너 다음 애인이 모솔이고 똑같은 맘으로 너 원망하면??

[익인1]

난 애초에 이상형인 한 아이돌을 10년동안 좋아했어서 그 정도로 내 마음에 들고 좋은거 아니면 안 사귄다는 생각이라 모솔이였어서 헤어질 생각은 나도 남친도 없는데 만약 헤어지고 모솔 만나서 나처럼 날 원망하고 그러면 난 솔직히 좋을거 같아 어차피 새로 만난 사람한텐 내가 처음인거고 날 그만큼 사랑해서 그런 기분을 느낀다는 걸 아니까 그냥 마음 가다듬어줄듯

[글쓴이]

아 이거 뭔말인지 알 것 같아ㅜㅜ 난 그래서 첫연애 모쏠이랑 했었어 ㅋㅋㅋㅋ 그이후로는 그냥 과거는 과거일뿐, 자존감 챙기려고 노력해 지금 사랑하는 건 나니까

[익인1]

그치,, 나도 첫연애니까 서로가 처음이면 좋았을텐데 난 결혼하고 싶을만큼 좋은거 아니면 안 사겨서 지금 남친이랑 결혼하고 싶을만큼 좋긴하거든.. 내가 남친한테 너 모솔 아닌거 너무 밉고 힘들다 이래도 남친은 다 받아주고 그래도 나랑 못 헤어진다 하는데 근데 또 얘랑 결혼하면 난 영영 얘 밖에 없는건데.. 그게 너무 억울해

[글쓴이]

1에게
헉..... 근데 계속 그러면 상대방 지쳐서 나가떨어져듀 할말 없을듯 ㅠㅠ 그냥 그때의 전여친보다 너가 더 추억을 많이 쌓고 좋은 기억 많이 심어주면 되지 않을까...! 지금 남친 너 많이 사랑하는 것 같은데ㅜㅜ 그리고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야만 사귀는것도 이해하는데 그런 마음가지고 사귀능 사람들 다 결혼하는 건 절대 아니라서.. 너도 마음 가볍게 먹으려는 게 필여할듯

[익인1]

글쓴이에게
솔직히 남친이 나한테 질려서 헤어져도 다음 남친한텐 이런 기분 안 느낄테니까 괜찮겠지 싶은 마음도 있어 남친 너무 내 이상형이라 헤어지긴 싫지만 키스까지 해봤다는거 다 아는데 자꾸 상상 되고 힘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