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친구랑 8년동안 친구였고 8년동안 이 친구 포함해서 단톡방이 있었거든. 회사가 가까워서 가끔 만날 정도로 친했었는데 내가 이직하고 나서는 단체 약속일때만 만나게 됐어 (2년전 얘기)
그러다보니까 언제부터 어떻게 틀어졌는지도 모르겠다가 단톡방에서 내가 얘를 언급해야하는 일이 있었는데 다른 사담은 잘만 하면서 내 톡은 무시하는 거야 그래서 아 단톡방이니까 못봤을수도 있지 하면서 갠톡을 했는데 답이 평소보다 미지근했지만 그냥 넘어갔어
그후 3개월 뒤에 내가 그 친구 지역쪽으로 출장가게돼서 오랜만에 저녁먹자고 연락하니까 자기가 인수인계 때문에 바쁘다는 거야 근데 이때도 연락을 무슨 이모티콘으로만 하고 거의 씹듯이 단답했거든. 이때부터 나도 기분 나빠서 더 만나자는 얘기도 안 하고 단체류 만나도 멀리 앉아있으니까 굳이 대화를 하지 않았어
그 후로 이 친구가 자기 더이상 여유없다고 약속시간 정하는거 스트레스라고 단톡방을 나갔는데 뭔가 나때문인거 같기도 하고 왜저러는지 모르겠단 말이야.
그래거 무슨일 있냐규 단톡방까지 나갈일이냐고 혹시 나한테 불만 있냐고 갠톡하니까 또 안 읽어...
한번더 연락 남길까 아니면 그냥 무시할까 아니면 그냥 잘지내하고 하고 차단할까 아 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