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남중남고공대 사친 여혈육없는 인생이었어
첫 연애 당시 애인이 연애 도중에 이런 말 꺼냈어
인스티즈같은 곳이라도 가입해서 여자가 뭔지 좀 알아보라 했어
전애인이 인터넷에 친숙한 인재란 것은 알고 있었고 나도 그런 인재라 바로 가입했지
오호라,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는 것 아닌가!
난 남자랑 여자랑 인간이라는 같은 생물인줄 알았는데
서운한 포인트, 좋아하는 것, 신경써야하는 것들이 너무 달랐단 것을 알았으며
게다가 내 또래 여성들의 밈, 트렌드까지!
정말 많은 것을 이 학습의 본고장에서 공부할 수 있었지
그렇게 해서 100일도 못갈 연애 꽤 오래한 것 같아
하지만 인간은 시간과 자아를 이길 수 없는 생물이라 모종의 이유로 현재는 헤어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