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는데 내 화법 사람들이 싫어할 화법이야?

나는 일단 지금은 미국 살지만 한국이 다 최고라 생각해서 (국뽕 이런게 아니라 진짜 겪어보니 그래) 걍 어딜가든 한국이 최고라는 식으로 말하거든

어제는 한국 빙수집에 빙수를 먹으러갔는데 그 빙수가 좀..촌스러운거야…한국 2010년도에 캔모아에서 나올법한 빙수, 2015년도에 설빙에 팔던 빙수를 미국 한인들은 아직도 팔고 있어ㅋㅋ 쨋든 그래서 빙수 먹다가 맛도 별로고 모양도 촌스러워서 “아 근뎈ㅋㅋㅋ미국은 빙수조차도 촌스럽다 뭔 한국 10년전 빙수를 파네..빙수는 한국이 최고다“ 이랬어

그니까 같이 빙수 먹던 친구가 나보고 근데 너는 그럼 미국에 왜 사는거야?? 이러더라고. 내가 맨날 한국 찬양하고 미국 싫다 하는데 그럼 대체 왜 한국에 안살고 미국에 사는지 예전부터 진지하게 궁금했대

근데 말투가 묘하게 비꼬는듯한 그런 말투였어

내가 하는 말이 듣기 싫었던걸까..흠 근데 그 친구도 한국인인데

[익인1]

아니 너같은 애들은 어디가도 싫어
후려치는게 칭찬인줄 아는 애들 진짜 혐오스러움. 가족중에 너같은 애 있는데 해외여행 갈때마다 한국 찬양하는척하면서 이나라는 뭐가 후지고 뭐가 한국보다 못하고 하는데 진짜 그후로 여행 절대 안감.

[익인1]

그냥 부정적인 말을 듣는게 ㅈ같은거임. 난 생각없이 먹던 빙수든 커피든 니 주둥이만 거치면 싸구려 삼류 취급받는게 싫다고. 한국 가서 고급망빙드시면서 사세요ㅠㅠ
그리고 니 국뽕 맞아.. 진짜 국뽕한국인들이 제일 싫어 나도 미국삼

[익인2]

어…미국에 만족해서 그 친구는 살겠지..
그게 아니어도 사사건건 그렇게 불평하면 듣기 싫어

[익인2]

그리고 솔직히 국뽕 맞으,,, 한국가게를 가니까 그렇지 야 미국에 얼마나 좋은 디저트 많은데ㅌㅋㅋ

[글쓴이]

하 근데 미국 살면 불평을 안할수가 없다
미국에 좋은 디저트 없어 솔직히 미국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요즘 뜨는게 k디저트인데 그거 자체도 한국이랑 비교하면 좀 촌스러워
줄여야겠네 그럼..속으로만 생각해야지

[익인2]

너 취향이 아닌거지 객관적으로는 아닐걸…그리고 한국 사는 입장에선 여러 부분에서 미국이 압도적인데…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네..

[글쓴이]

미국 좀 산 사람들은 다 나처럼 생각하더라고 살아보면 알게 되는것 같아
인티에서도 많이 봄

[익인1]

아니 코리안타운에만 살면서 저렇게 도태된 소리만 하고 미국 주류사회랑은 연끊고 사는 무리들이 있어..ㅋㅋㅋ

[글쓴이]

미안하지만 코리아타운 안살고 객관적으로 도태된 인생이랑은 거리가 멀어!

[익인1]

글쓴이에게
웅웅 용케 한국 캔모아풍 빙수를 찾았네!! 한국 빨리가ㅠㅠ 난 능략있어서 살구싶은 나라에서 살수 있는데 불쌍하다 ㅠ 화이팅!!

[익인27]

글쓴이에게
아근데 나는 너처럼 말하고다니진 않고 속으로만 조용히 생각하는데 니가 한 말 자체는 어느정도 공감. 난 달라스 살아서 더 그런듯…아무래도 텍사스 미감이 캘리나 뉴욕같진 않으니까…

[익인3]

그냥 찬양만 하면 모르겠는데 까내리면서 하니깐 듣기 싫지…왜 그러는거야?

[글쓴이]

그냥 우리는 둘다 한국인이니까..? 미국 깐다고 한국인이 그걸 자기에 대한 공격으로 받아들이고 기분 나빠하는게 일반적이진 않잖아
나도 당연히 미국인한테 저러진 않아 걍 같은 한국인이이다 보니 아무래도 서로 공감가는 부분이 많을것 같아서 그랬음
담부턴 걍 찬양만 해야겠다

[익인4]

쓰니가 저런 말을 하는 이유는 하나임 쓰니 스스로 그게 맞다고 생각하니까 그리고 또 생각해보면 아주 틀린 말은 아니라서 본인이 느끼기에 그게 합당하 거든 근데 그런 화법이나 생각을 주의해야 하는 이유는 그 불평으로는 아무 것도 바뀌지 않는다는 거야 차라리 바뀌면 좋겠다하고 건의를 하거나 리뷰에 적거나 차라리 그러면 혹시라도 도움이 필요하면 바뀌겠지 하지만 이것도 완벽하지 않은 이유가 있어 상대방이 원했냐는 거야 그 피드백을.. 그러니 쓰니 본인을 위해서라도 입 밖으로 꺼내는 건 조심하고 그런 생각이 떠오를 때 그럼 개선 방안은 있을까?하고 좀 더 발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까지 갖추려 하게 된다면 쓰니가 가진 그 특징을 아주 좋은 장점으로 바꿀 수 있을 거야

[글쓴이]

조언 고마워 생각해보니 진짜 너가 하는 말 하나하나 다 맞는것 같아. 네 댓글 참고 해서 개선하려고 노력할게..고마워

[익인26]

익인이 진짜 말 잘한다

[익인5]

근데 진짜 왜 미국에 살고잇어??

[익인5]

별개로 미국사는 애한테 타국이짱이다 이러면 좀 글킨할듯

[글쓴이]

음..한국에도 한국 뜨고 싶지만 어쩔수 없이 한국 사는 사람 많잖아 나도 비슷해
아무래도 삶의 터전을 바꾸는게 막 쉬운 일은 아니니까? 기회가 되면 한국 갈 생각 하고 있긴 해

[익인6]

그렇다고 맨날 부정적인 이야기 듣는게 좋은건 아님… 한두번이어야 그러게 ㅋㅋ 하고 넘기지 만날때마다 그런거면 듣는 입장에서 기분 잡칠듯 친구 말대로 그럴거면 한국에서 살지 뭐하러 맘에드는거 하나도 없는데 미국에 살아 ㅋㅋㅋㅋ

[익인7]

상대방은 맛있게 먹고 있는데 부정적인 감상 내뱉는 거 tmi임
그 빙수가 네눈에 촌스럽게 보인다는 사실을 상대방은 알고싶지않음

[익인8]

그냥ㅋㅋ 뭐가더좋다<이런느낌이라기보다는 부정적인 톤으로 얘기하는게 싫은거임

[익인9]

미국이냐 한국이냐가 아니라 어떤 대상을 폄하하는 행위 자체가 다른 사람들한테 호감으로 느껴지지는 않을거야

[글쓴이]

그렇구나 앞으로 자제해야겠다 속으로만 생각해야지..ㅎ

[익인18]

222

[익인10]

미국가서 한국에 없는 음식 과자들 엄청먹고 왔는데 뭔소리지 이건

[익인11]

어후 글만 읽는데도 개시름..

[익인12]

그냥 비슷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랑 놀면 됨... 나도 해외인데 본문같이 생각하고 말하는 사람 진짜 많음 모이면 맨날 한국 염불 외는데ㅋㅋㅋㅋ

[익인13]

나는 그냥 웃고 넘겼을 것 같긴한데 말 받아들이는건 사람마다 다르징... 이제 그 친구 성향 파악했으니까 친구 앞에선 자제하면 됨

[익인14]

일할 때 옆에서 계속 한숨 쉬면서 어휴 하기 싫어 어휴 하기 싫어 하는 사람이랑 비슷한 느낌임
나는 맛있게 잘 먹고 있는데 진 빠진다 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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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0]

근데 글쓴애 댓글 단거 보면 딱히 너가 말하는 그런 자기 말만 옳다고 생각하는 꼰대 스타일은 아닌것 같은데
본인도 나름 피드백받아서 고치려고 올린 글같은데 말을 너무 막하는듯

[익인16]

나도 미국 사는데 그냥 좋은 것만 보고 살아야지 하는 생각으로 사는 거 같아 특히 미국에 대한 불평이나 불만 같은 거는 입 밖으로 꺼내려고 하지 않는 듯? 상대방은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니까

[익인17]

굳이 궁금하지도 않고 본인은 별생각없이 먹고 있는데 너의 그 부정적인 기운과 부정적인 말투 부정적인 기분이 전이되는거라고 생각 안 해 ?

[익인19]

나도 미국 사는데 한두번도 아니고 계속 들으면 싫을듯

[익인21]

부정적인 말들이 문제인 거임

[익인22]

미국 사는데 솔직히 너가 하는 말 다 공감임..그리고 내 주변에도 너처럼 생각하는 애들이 다수ㅋㅋㅋㅋ우린 그냥 대놓고 말하는데 그 친구는 기분나쁘나보네
한국이 훨씬 더 좋은건 요즘 교포들도 다 인정하던데ㅋㅋㅋㅋㅋㅋㅎ
걍 그 친구 앞에선 말하지 않으면 될듯 그 친구는 미국 까면 기분 나쁜가봄

[익인23]

개시러….글만 봐도 스트레스 오짐

[익인24]

한국에도 너처럼 말하는 애들 있어.. 일뽕에 취한 애들ㅠ 내 댓글이 이해못할 수도 있지만 윗 댓글처럼 쉽게 폄하하구 부정적으로 얘기하는게
조금 듣기에는 피곤하지..

[익인25]

근데 진짜 왜 미국에서 사는거임 한국이 그렇게 좋으면 한국에서 살아야지..ㅋㅋ (비꼬려는 의도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