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가 서운하다고 표현하는 과정에서 내가 상처를 받아

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처음부터 서운하다 안 하고 예를들면

너는 나랑 있는 시간을 지루하다고 느끼는 것 같아

라고 시작을 해 나는 전혀 아닌데.

결론은 자기 서운하다인데 자기가 이렇게 말해서 내가 변하는건 또 싫대

자기는 나랑 보낼 시간만 기다리고 나를 이렇게 좋아하는데 나는 아닌 것 같대 자기한테 소홀한 것 같고 의심이 된대

어제는 자기전에 통화 한참 하다가 내가 피곤해해서 걔가 이제 자자하고 끊었거든 내가 안자고싶다고 통화하고싶다했는데 나 피곤한것같다 하고 대화하다 끊었어

얘 기분 안좋은거 감지해서 카톡으로 기분안좋냐 계속 물었는데 그건 또 아니래 막 카톡 계속 자다깨다 하면서 답장 했거든

근데 전화 끊고 안자면서 왜 나랑만 전화하면 졸리녜 나 ㄹㅇ 자다깨서 답장하는건데

[익인1]

상대 화법이 잘못되긴했네 저렇게 말하면 안되는디 ㅜ

[글쓴이]

진짜 힘빠져

[글쓴이]

근데 힘빠진다고도 말 안 해 얘가 서운하다 말 하고 있는 과정이고 얘는 잘 말 하는 성격 아니고 내가 힘빠진다 힘들다 속상하다 얘기하면 입 꾹 닫을까봐

[익인1]

근데 단기연애할거아니면 너도 얘기를 해야돼 입꾹닫하는것도 문제가 있는건데 상대 마음이 변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 마음이 변하지 않는 것도 중요해 너 마음도 살펴야지

[익인2]

평소에 표현을 잘 안해주는 편이야?

[글쓴이]

겁 나 많이해 근데 서로 매일 똑같은 일상이고 바빠서 연락을 막 자주 하지는 못해 그래도 짬내서 하고 주말마다 데이트 해 자기전에 전화하는건 우리끼리의 약속이고

[익인2]

혹시 애인이 일을 안하고 있나??

[글쓴이]

아니 오히려 걔가 더 바빠 ㅜㅜ 근데 걔 일하는 사이에 내가 한눈팔거라 생각하나봐

[익인2]

아이고.. 그럼 조금 문제가 있다 ㅜㅜ나도 애인한테 서운함을 많이 느끼는 편이라
쓰니 애인처럼 나도 애인한테 저런 식으로 말한 적 많은데
내 애인은 평소에 애정표현이 없긴했어 그래도 일하러가는 사이에 한눈 팔거라는 생각은 일체 안했거든 ㅜㅜㅜ 근데 쓰니는 표현을 많이 하는데도 불구하고 저러는 거면... 힘들 거 같긴하당 ㅜㅜ

[글쓴이]

너는 나랑 매일 같은 일상을 보내는걸 지루해 하는 것 처럼 보인다
내가 일하느라 너무 바빠서 연락을 못해서 나를 지루하다 느끼는 것 같다
이런식으로 말해

[익인3]

그냥 안맞는거지 누워서 절받긴 싫고 알아서 잘했으면 좋겠는데 상대는 그게 안되니까 그냥 서로 안맞는거 화법은 크게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