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가 부자로 느껴지면 별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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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까지 생각할 나인 아니고

막 수백억 부자는 아닌데 시세로 강남 중에서도 평당 1억 넘는 집 사는 에인일 때

본인은 지방 평범한 사람이면 싫어?

만난 곳은 학교

[익인1]

그런 건 상관없고 집안차이 난다는 이유로 상대가 누가봐도 연애상대로만 보는 거 느껴지면 못만나

[글쓴이]

결혼 생각 하는 거야? 나이 물어봐도 돼?

[익인1]

25살이라 결혼 적령기는 아닌데
미래안보이는데 굳이 만나는 이유 모르겠어서 ㅠ 그거아니면 진짜노상관

[익인2]

목동키즈 출신 만난 적 있는데 나는 내가 도저히 감당이 안되더라
내가 가진 게 없는데 가진거 많은 사람 아무렇게 만나는 사람들 보면 신기함 그래서... 나는 내가 안되더라

[글쓴이]

실례가 되겠다만 익명이니까.. 묻고 싶은 게 있음
가진 게 없단 거의 기준이 뭐야? 목동키즈면 그렇게 상류층은 아닐텐데

[익인3]

금적적인게 부담일수는 있겠지만 진짜 물한방울 안 묻혀보고 세상 물정 모르는 미친 갑부 아닌이상 별로 티 안나고 평범하게 살아서 괜찮을걸?

[글쓴이]

갑부 아니고 취미 때문에 알바도 충분히 해볼 만큼 해봤으면 마이너스 없지? 금전적으로 강요 1도 없음

[익인3]

ㅇㅇ연애는 아니었지만 같이 알바하던애가 부자였는데 걍 잘사는애가 열심히 사네 잠깐 생각 들고 걍 똑같던데? 근데 만약 쓰니가 잘사는 쪽이라고 해서 확 굽히고 들어갈 필요도 없긴함

[글쓴이]

굽힐 맘 없긴 한데 똑같다면 다행이야

[익인4]

전애인은 사장님이라 달에 천이상벌고 난 최저로 200버는 월급쟁이였는데 마인드 자체가 좀 달랐어 사주는스케일이나 생각하는거나 데이트비도 무조건 10:0 이여야하는 사람이고 그래서 부담스럽고 난 상대가 이만큼해주면 그만큼 돌려줘야하는 성격의 사람인데 그게안되더라 그냥 나랑 다른세상에 사는사람같아서 결국 그냥 헤어짐..!

[글쓴이]

월 일이천으로도 그케 생각하는구나 ㅠㅠ 부담스럽단 감정이 참 어렵네... 의견 고마워

[익인5]

둥4랑 비슷한?데
나는 걍 평범한 직장인 사회초년생
상대는 외국계대기업이라 연봉이 배로 차이났고
애초에 집안이며 지인이며 유명인들 아님 부유한 사람들 뿐인데
뭐 전혀 부담 안 주고 잘해주고 그랬지만
시작을 못하겠더라고 (썸타다가 결국 빠이함 내가 손놨어)
뭐랄까 끝이 보이더라 내가 사소한거 뭐 사주려고 해도 이 사람은 이미 다 있거나 이미 더 좋거나 해서
집이며 차며 씀씀이며

[글쓴이]

그렇구나 서로 결혼 생각할 때면 오히려 좋을 수도 있다 생각했는데 부담일 수도 있겠네 ㅠ

[익인5]

난 결혼생각해서 빠이한거야! 단순 연애면 오히려 쉬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