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살 모쏠 영원히 연애 못할거같다

학창시절에 교회오빠가 가슴만지고 튀었는데 아무한테도 말못했음 소리도 못질렀음 그래서 평생 안고 살다가 남자 무서워서 연애도 못해봤어.. 사회생활로는 무서워하는 티는 안내지면 연애관계로는 지금도 두려워 나 그냥 이렇게 사는게 맞겠지..

[익인1]

음... 트라우마를 치유해줄 수 있는 좋은 사람이 앞에 나타나길 바랄께.... 너무 못할 거란 생각에 사로잡히지만 말아

[익인2]

나도 반 포기

[익인3]

트라우마 치료 받는 거 어때? 나도 연애에 트라우마 있어서 연애에 공포심이 좀 많은데 상담 받으면서 조금씩 완화하는 중ㅠ

[글쓴이]

나 지금 정신과 다녀.. 예전에 추행당한 일포함해서 그냥 그동안 쌓인거때문에 우울장애 불안장애 약먹고.. 트라우마 치료는 어떻게 하는거야? 그것도 정신과에서 하는거야?

[익인3]

난 상담 병행하는 중이야! 근데 하루아침에 나아지는 건 아닌 것 같아. 그냥 전보다 좀 나아졌다 뿐이지 지금도 누가 플러팅 날리면 거부감부터 올라와서....원래는 급격하게 스트레스 올라와서 혼비백산 됐었거든.

[글쓴이]

엄마는 몇년전일을 가지고 지금도 극복을 못하냐고 나한테 화내더라.. 성추행당한게 내탓은 아닌데 휴 ㅜㅜ 그냥 일단 약 꾸준히 먹어봐야지 ㅠㅠ

[익인3]

엥 왜 화내심; 그건 어머니가 잘못하신 거. 잘못한 사람 따로있는데 걱정되는 마음에 답답한 거는 본인 감정이니 알아서 푸셔야지 왜 엄한곳에 화풀이......

[익인4]

나도 29살 모쏠인데 남자 좀 무서움
나도 성희롱 성추행 엄청 당해서 그런가
근데 연애는 하고싶음ㅜ 근데 안하고 싶기도 함

[글쓴이]

성희롱..난 친척들한테도 당해봤는데 추행당한 기억이 커서 걍.. 무뎌지더라 난 추행당한 기억땜에 남자랑 스킨십자체가 무서워 지금도.. 악수는 괜찮음

[익인4]

난 말하는거 부터 어려움ㅋㅋㅋ
말하면 대화가 뚝뚝 끊겨

[익인5]

헐 나도 그래..! 나도 강압적인 스킨십으로 연애포기

[익인6]

나도 성추행당한기억있어서 연애에서 스킨쉽에 걸림돌이 되더라.. 극복하려 병원도 다녀보고 좋아졌는데 아직도 좀 그럴때있어서 연애할 때 오픈해 그거 배려못해주면 걍 헤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