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키코모리 생활 4년짼데 우울증인 것 같아서 밖에서 뭘 배워보려고 했거든?

가격보면 뭘 배우는데 드는 돈이 날 더 우울하게 만들어

서럽다..

[익인1]

국비지원같은건?

[글쓴이]

음.. 내가 하고싶은게 다 마이너한 것들이라 국비지원에 해당 없을 것 같아 ㅜㅜ 에휴 난 왤케 좋아하는게 다 이런걸까..

[익인2]

꼭 배우고 싶은게 있는거야?! 일단 밖에 다니면서 사람 구경하고 커피마시고 해봐...! 하다가 괜찮아지면 쿠팡이라도 뛰어서 돈 벌고 배우면됨

[글쓴이]

응응 그리고 일보다는 어떻게보면 다 취미라.. 쉽지 않을듯 직업적으론 가망이 없고 일로 바로 연결되는게 아니라 ㅜㅜ

[익인3]

멀배우고싶어?

[글쓴이]

작곡 악기 운동 이런것들인데
악기 운동은 서울에서도 배울 수 있는데가 손에 꼽은.. 그런 종목이야

[익인3]

그럼 좀 양보해서라도 주변에서 찾기 쉬운거부터 해봐

[글쓴이]

웅 근데 피아노 이런거도 되게 많이 비싸졌더라.. 나 어릴땐 시간제한 이런 것도 없어서 하루종일 학원에서 연습했는데 요즘에는 무슨 시간단위에 20만원이 넘더라구
흔한 피아노도 이런데 다른건 안봐도 뻔하니까 ㅜㅜㅜ 진짜 돈 안드는 러닝 이런거나 해야되려나바.. 흥미1도없는데....

[익인3]

수영 진짜 추천!!! 짱재밌어

[글쓴이]

3에게
수영 가격도 은근 괜찮네..?! 추천 고마워!!!!

[익인4]

돈 벌면서 배울 수 있는게 일단 사회생활 아닐까..? 좀 그지같긴 하지만 ㅋ 경험치 완전 올라감 알바하면서 사회성도 기르고 너가 하고 싶은거 할 수 있는 돈도 생기고 완전 일석이조자나~

[글쓴이]

ㅋㅋㅋㅋㅋㅋ 마자 글킨하지 ... 알바 근데 최저받으면서 개고생한 돈으로 학원 끊으면 더 우울해질 것 같은데 ....괜찮나 푸ㅜㅜㅜ

[익인4]

왜 더 우울해지지..? 개고생한 돈을 잃는게 아니고 내가 원하는 걸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건데...? 공짜가 어딨엉

[글쓴이]

걍 비교돼서 그럼..ㅎㅎ 흔한것도 아니고 가격대가 좀 있어서그런지 레슨후기같은거 보면 다 연예인 딸이거나 돈 많은 사람들 턱턱 내고 다니는데 난 겨우겨우 알바해서 배우는거니까..? 끝없는 자기연민에서 벗어나고싶다..~

[익인5]

돈 들어서 더 하기 싫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