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너무 힘들다

엄마 갱년기 6년차인데 언제 괜찮아져?

처음에 다 받아주고 그랬는데 이제 슬슬 지쳐

갱년기 치료도 받고 먹고 싶은 거 하고 싶은 거 해주고 그랬는데 요즘 더 심해졌어

엄마 갱년기때문에 없던 위염 생겼고 조만간 내가 정신병에 걸릴 것 같아

독립하고 싶은데 독립하면 엄마가 외롭다고 같이 나간대

갱년기 너무 힘들다

(다들 나 사춘기때를 생각하라는데 나 사춘기때 공부 못한다고 맞고 심부름 제대로 못 했다고 맞고 마음에 안든다고 맞고….. 엄청 맞아서 사춘기 없었어)

[익인1]

울엄마 갱년기 15년째야.. 근데 기분 오락가락하는건 없어진상태

[글쓴이]

15년째?? 기분만 좋은면 괜찮은데 매일 짜증이다

[익인1]

갱년기 안없어지더라 그 열 확 오르는거 있잖아 그게 남아있으셔 아직.. 나도 그때 뒤지게 싸운듯

[익인2]

난 그래서 내가 나왔어 진짜 내가 정신병 걸릴거 같아서

[익인3]

혹시 일 다니셔? 우리엄마는 일시작하고 괜찮아지심.

[글쓴이]

아니. 일 안하시고 할 생각 없대. 권유했는데 하기 싫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