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필요할 때만 찾음 (본인 시간을 내서 안 만남 시간 남고 할 거 없을 때 놀자고 함)
2. 부탁은 많이 하면서 내가 뭐 하나 해달라고 하면 귀찮다고 안 해줌 (자영업 하는데 가게 리뷰 써달라, 예약 하는척 카톡 보내달라 등등 별거 다 시키고 내가 어플 다운 받아서 추천인 적어달라는거 귀찮다고 절대 안 해줌)
3. 자기 자랑 심함 (인스타에 몸매 자랑, 체중계 위에 올라간거 몸무게 사진찍어 올리면서 누가보면 남편이 굶기는 줄 알겠당 ㅜㅜ 이러고 올리고 시어머니한테 뭐 선물 받거나 용돈 받는거 맨날 스토리에 올려서 어머니 감사합니당 나는 사랑받는 며느리 ㅠㅠ .. 이런거 자랑하고 가게 맨날 풀 예약이라서 첫끼 이제야 먹는다 .. 이런거 올리고 단톡방에 뜬금없이 대화주제랑 다르게 얘들아 !! 나 집 대출빚 2년만에 다 갚았어 축하해줘 !!! 이런거 얘기함)
4. 받을줄만 알고 줄 줄은 모름 (카카오톡 기프티콘 주고 받은 내역 보면 난 이것 저것 그냥 평소에 먹을거 챙겨주고 이런거 10개 줬으면 걔한테 받은건 딱 생일 때만)
5. 은근히 내 자존감 낮추는 말들 많이 함 (너는 눈썹 왜 이렇게 못 그리냐, 머리색이 왜 이렇게 밝냐 양아치같다 등등 .. )
초등학교 때부터 친구였다가 작년에 어떤 사건을 계기로 저런거 다 참다가 걍 내가 일방적으로 카톡 다 차단하고 손절했는데 가끔은 그래도 좋았던거 걔랑 개그코드는 제일 잘 맞았어서 서로 이상한거에 맨날 빵터지고 그런거 ? 다 생각나고 꿈에도 자주 나옴 내가 아직도 은연중에 마음에 담고 있나봐
손절하길 잘 한거겠지 .. ㅋ ㅋ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