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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女) 사랑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

짝녀 남친생기니까 나는 쳐다보지도 않더라 ㅋㅋㅋ

이젠 서운해하면 나만 이상한 사람 되는거야

순식간에 오빠오빠 거리고 이야기 할때도 남자친구가 자연스럽게 등장한다 ㅋㅋㅋ

만난지 얼마나 됐다고 ㅋㅋ

영화 한 번, 주말 약속 한 번, 식사 한 번에 의미부여하면서 좋아했던 내가 있는가 하면

웬 모지리같은 놈이 남자라는 이유로 짝녀 옆을 차지하고

주말마다 약속을 줄줄이 잡는걸 매일 보게 된다 ㅋㅋ

짝녀는 나랑 본 영화도 남친이랑 또 보러 나간다.

내가 잘해줘도 남자친구가 하는 성의없는 카톡에 더 기뻐하고 설레한다

여태 내가 가지고 있던 마음은 다 뭐였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허무해진다.

잘해주면 후회없겠지 하고 잘해줬었는데

상대방의 기억속엔 내가 없다.

근데 이 모든건 누구의 탓도 아니라는게 가장 문제다

짝녀에 대한 아쉬움,서운함, 상황에 대한 속상함 등등

감정은 오롯이 나에게만 남는다.

짝녀는 훨훨 다음 시간을 향해 걸어가는데

나 혼자서만 덩그러니 남아서 속상함이 무뎌지길 기다린다.

짝녀 남친생기면 바로 접힐것 같지? 맞긴 함.

현타오고 비교 돼서ㅋㅋㅋㅋ 빨리 접어져

짝녀의 변한 모습을 보고 내가 처음 느꼈던건

"얘도 이런거 할 줄 아는 사람이었구나" 였다

나는 여자이기 때문에 받아본 적이 없어 알 턱이 없었다.

짝사랑할 때 속상했던 건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비참하다.

헤테로 처음 좋아해봤는데

가볍게든 깊게든 애초에 좋아할만한 대상이 아니었구나 라는걸 느꼈어

마음이 내 원하는대로 되는게 아니란거 알지만

이쪽에서 짝사랑 중인 사람들은 꿈과 가능성에 젖어있는 경우가 많으니까

결국 이게 현실이야

귀한 마음 누군가에게 주면서까지 아프지 말았으먼 해

일찍 알았다면 좋았을걸

추천  17


 
익인1
지금 내 상황이랑 똑같네..... 내 짝녀도 남친 생긴 후로 나는 보지도 않더라
1개월 전
글쓴이
ㅋㅋ진짜 뭐했나 싶다... 우정이라도 남을까 싶어 마음 다잡았던 날들조차 짝녀에겐 존재감이 없는 나날들이었으니 ㅎㅎ
1개월 전
익인3
와 나랑 비슷하다 느낀 감정이
내 짝녀는 남자친구 있는걸 숨겨서 몰랐고 남자친구가 있었던 시기에도 나한테도 잘해줘서 진짜 몰랐어
지금 생각하면 난 이게 제일 상처였는데 뭐냐면,
내가 짝녀 선물주러 갔을때 잠깐 봤던 그 모습이 내가 짝녀를 봐온 순간중에서 제일 이뻤거든
근데 그게 숨긴 남자친구 만나러 가는 날이었더라고
난 이게 제일 씁쓸해

1개월 전
익인4
근데 이게 생각하기 나름인게 동성이라 좋아하지 않는것 같아도 그냥 취향이라고 봐야지..
동성이라서 친구이상으로 안 본다고 생각하는 것도 맞지만 결과적으로 내취향이아닌 다른 사람이 나를 좋아했을때도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는걸..
내취향이 아닌사람이 나좋아하는데 왜나 안좋아해 하면서 내가 걔보다 돈이 없고 어쩌구 저쩌구 신세한탄 한다고 생각했을때 본인은 어이 없지 않겠어 아마 남자든 여자든 어떤 성애를 가지고 있든간에 짝사랑이면 겪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인것 같아 대신 그게 동성이라 사회적으로 더힘들어 보이기 때문에 갖게 되는 생각이기도하고 그냥 인연이 아닌가 보다하고 털어내버려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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