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더 잘버는데 5대5 하는게 맞을까

내가 학생인데도 수입이 좋은편이긴하거든

근데 남친이 나보다 5살 많고 나보다 2배 더 버는데도

모든 비용은 반반 내고 있음... 나 좀 억울하면 임?

살림을 합쳐사는데 처음에 본인이 다 내길래

오 이제 내 생각좀 해주나 했는데

이제와서 돈 계산하고 돌려달라하네

자그마치 125만원을..ㅠㅋㅋㅌ

갑자기 좀 식었어 내가 속물인가

[익인1]

아 동거중이구나

[글쓴이]

너는 반반 하는거에 어케 생각해..

[익인1]

난 동거는 안해봐서 ㅁㄹ겠는데 연애 자체는 당연히 남자가 많이 내긴하지
반반하는 연애 안해봄..

[익인2]

아 최악인데ㅋㅋㅋ…

[글쓴이]

그니까 컴플레인 해도 되는 부분이지?

[익인2]

난 솔직히 나이 많고 나보다 잘버는데 그렇게 정확히 반반하는 사람 만날이유 없다고 봐서…물론 내가 반대얐음 내가 더 냄 적어도 학생때만큼은 좀 더 낼수있는거아닌가 ㅛㅣㅍ긴 함…

[익인3]

음..어 어렵다..
최근에 극 반반결혼 부부들 많다고 티비에서도 그랳잖으

[익인3]

난 이게 커플(동반자)가 맞나싶음...
연애아니고 동거면 더..
벌이가 2배 차이나면 많이는 못내도 5.5/4.5이라도 하지않낭..6/4라도..

근데 동거라 칼 같이 나누나싶기도하고?

[익인4]

애인이 많이 버는거랑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음
먹는거 같이 먹고 즐길거 같이 즐기는데..

[익인4]

안 해주면 매력도가 떨어지겠지만 그렇다고 당연히 해줘야할 건 아니라고 봄

그리고 만나냐 안만나냐 그런거는 네 생각에 성격, 외모, 취향 이런것들 다 고려했을때 5:5면 안만나고 4:6 3:7이면 만나겟는지 아닌지 한번 생각해보면 좋을듯
한마디로 상대쪽이 더 많이 내면 내가 만나주는데 그게 아닌 이상 만나줄 이유가 없음 << 이게 좀 마인드가 구리고 속물 같긴 한데 그래도 현실은 현실이니깐
이 조건의 이런 남자를 내가 돈 반반 내면서 만나느냐 아니면 비슷한 조건 비슷한 남자를 내가 덜 내면서 만날수있느냐 그런거 생각해봐야겠찌

반대로 네가 5:5 안하면 상대 남자는 너를 만나겠니? 그것도 생각해봐야겠찌?

[익인5]

너무 칼같이 5:5를 끊는거보다 융통성있게 6:4라던지 7:3이 좋을 거 같은데

[익인6]

5살 많고 2배나 버는데 반반은 좀 아니지 않나..?

[익인7]

남친이 더 내주겠다는건 순전히 남친의 호의지 남친이 더 많이 번다고 당연히? 더 많이 내야 한다고 억울하다는건 좀

[글쓴이]

아 근데 솔직히 더 말하고 싶은게 있는데
내가 유학생이고 내가 학생비자로 있어서
걔 비자 만료되면 내 밑으로 들어와서 파트너 비자로 전환하기로함. 이것때문에 동거하는건데 이러면 말 달라지지 않아? 난 애초에 본문에 쓴 글 만으로도 억울한데 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놔버리면 본국 돌아가야하는 사람임

[익인7]

너가 유학생이고 너가 학생비자인데 남친이 돌아간다는게 무슨 말이야? 둘 다 외국인임?

[글쓴이]

해외살고 있고 나는 한국인이고 남친은 현지인 아닌 외국인이야

[익인7]

그럼 비자 만료되면 남친은 알아서 비자를 연장하든 하겠지 근데 그게 당연히 돈을 더 내야 할 이유가 된다고는 생각 안하는데

[글쓴이]

7에게
본인은 이 나라에 더 머물고 싶어해 그것때문에 나랑 같이 사는건데 . 그게 돈을 더 낼 이유랑 관련이 없어...? 걔 나 아니면 다른 선택권이 없어

[글쓴이]

글쓴이에게
아 모르겠다 내가 무슨 정신머리로 사는 건지 모르겠네

[익인7]

글쓴이에게
ㅇㅇ 당연히 더 낼 이유는 없다고 생각해 남친이 돈을 더 잘버는거랑 비자랑 무슨 상관이 있어? 남친이 돈을 더 부담했으면 좋겠으면 남친한테 너 사정을 말하고 합의를 해야 할 문제지 남친이 당연히 더 내야 할 이유는 없지

[글쓴이]

7에게
그래 갑자기 125만원 달라그래서 열뻗쳤나봐.... 내일 다시 얘기해봐야겠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