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한테 조금 힘들다고 말했거든
그래도 참고 견디다 보면 좋은 날이 있겠지 하고 푸념섞인 하소연을 했는데
난 강하니까 뭐든 할 수 있을 거래
사실 나는 정신적으로 좀 기대고 싶었거든
많이 힘들겠다, 네 말대로 반드시 좋은 날 올 거다 등등..
근데 계속 응원한다고 하는 말이 나는 강하니까 어떤 문제도 이겨낼 수 있대
정신적으로 지쳐있는데 넌 강하니까〈 이걸 계속 반복해서 듣다보니까 기댈 수도 없고 나는 정말 강한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압박이 들더라고
그냥.. 요즘은 눈 뜨기가 싫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