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게 있어 연애에서 돈 중요한건 맞긴 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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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든 외국이든 돈 중요하긴 하잖아

돈 자체가 매력요소기도하고 연애하면 돈 많이 쓸 수 밖에 없고

그럼 궁금한게 가난한 나라에선 연애 별로 안해?

출산률은 높던데 그냥 사랑없이 사람만 생산하는 느낌이야?

빈부격차 극심한 나라는 연애가 소수의 전유물이려나?

[익인1]

인도같은나라보면 연애보다는 어린나이에 결혼하지않아...?
우리 옛날 조선처럼....?

[글쓴이]

사회진출 나이도 적을껄...?

[익인2]

가난한 나라가 애는 더 많이낳긴하던데.

[익인3]

그래서 돈보고 만나는 사랑을
순수하게 사람보고 만나는 사랑보다
하찮게 여기긴 하지

[글쓴이]

난 돈도 사람의 일부라 생각해서!

[익인4]

돈이 중요한건 맞지만 없다고 연애못하는건 아니자나

[글쓴이]

최소 금액은 있어야하잖아
1주년에 돈 모아가지고 백종원 홍콩반점 가는 연애를 하는 사람이 있을까?

[익인4]

그걸로도 행복하다면 하겠지
그정도 극단적 예시를 들면 전쟁중에서도 아이는 생겨

[익인3]

얼마전 4주년에 남자인 나 혼자 선물로 꽃한다발 작은 만원짜리주고
서로 행복하다고 껴안고 잘 만나고 있는디?

[익인5]

응 데이트를 많이 안 하지 집에서 만나고~ 공원에서 만나고~ 연애 기간이 안 길지~
그냥 좋다 좋다 그럼 결혼~ 애 낳고 살자~

[익인6]

너무 편협한 사고 아닐까..? 우리가 인서타 이런거 없었음 오마카세 이런거 알았겠어..? 난 솔직히 유튜브 인스타 보기 전까지 뭐 티파니? 프라다? 이런거 몰랐음.
유튜브 인스타땜에 우리 눈이 높아졌으니까 저정도 해야 연애구나 하는 마음에 내가 내 스스로 불행해 지는거임. 일주년에 홍콩반점을 가던 놀이터에서 초코파이에 초를 불던 행복한 그런 사람도 있음. 가난한 나라에서도 물 한잔 떠다준 마음이 고마워서 연애하고 결혼하는 사람도 있다는거임. 그 사람들이 매년 오마카세 가는 사람보다 행복할수도 있음. 비교하지 않으니까.
연애에선 돈? 중요하지만 제스쳐가 더 중요함. 더 해주고 싶은 마음. 전쟁통에 내가 사랑하는 사람 밥 한술 더 먹여주고 싶은 마음. 그 밥 한술이 티파니 반지 목걸이보다 비싸? 더 큰돈이 필요해? 눈에 보이는 숫자에 치중하지 말고 마음을 보면 그런 소리 못함..
나한테 돈 쓰는 사람이 좋다는 그 말도 결국 네가 열심히 번돈을 나한테 쓰려고 하는 제스쳐가 좋은거임. 그 돈이 없다고 식을 사랑이면 너는 보여주기식 사랑을 하고 있는거고. 그 사람응 사랑하는게 아니라 네가 받는 관심을 사랑하는거고

[익인7]

사람들 왤케 가르치려고 하나 다들 돈이 엊ㅅ으신가 ... 난 궁상맞은 연애는 더이상 안하고 싶음 돈 없으면 마냥 행복할수 없는건 사실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