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폐쇄병동에 입원한 적이 있는데...
아직도 이게 나에게는 금기단어로 느껴져서 주변 사람들한테 말을 못 하겠어..
그리고 나도 모르게 이 얘기를 터놓으면 날 이상하게 바라볼까 봐서도 못 하겠다..
날 이상하게 생각하고 그렇게 바라보니까 가족들이 보기가 너무 힘들다..
친인척들이 안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창피하고 그런 사실을 알린 엄마가 너무 미워..그냥 아무렇지 않게 지내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는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해..
결혼도 이런 사실 때문에 생각도 못하겠고 친구들도 사실 못 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