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거 정신병인걸까...

타인에 대한 궁금증이 진짜 하나도 없어... 가족한테 조차도..

그렇다고 막 공감을 못하거나 사랑하지않는건 아님 완전 F 임..

그냥 남이 하나도 안궁금해 그러면 사회 생활 못할것같은데 그것도 아님

사회성 만렙은 아니어도 그냥 평범하게 회사 생활 2년째하는 중이야 남이랑 트러블도 없어

스몰토크해야할때나 친구랑 놀때는 연기?로 궁금한척 질문을 하거나 할수있어서 그런가봐

그럼 뭐가 문제냐고할텐데 난 남이랑 있을때 편하거나 재밌다고 느낀적이 한번도 없는거 같음..

그래서 남이랑 만남을 점점 더 꺼리게되고 남을 만나야하면 하루종일 연기할 생각에 너무너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내가 봐도 이렇게까지 싫다고? 할 정도로 심해서

막 누구랑 약속잡히면 몇주전부터 우울해하다가 약속 지나거나 취소되면 그냥 싹 나아

요즘 진짜 정신병인가 싶을정도야..

이거 나을수있는건가 애초에

[익인1]

마지막 정도는 아니지만 나도 그래 그냥 적당히 사회생활하면서 사는 중...

[익인2]

인간관계에서 상처 받았던 적 있어?

[익인3]

걍 친구를 당분간 만나지말아봐

[익인4]

근데 만약 그러다가 니 주위에 사람이 없어진다면 문제긴 함 그리고 니가 주위에 사람이 없어서 외롭거나 힘들면 더더욱 근데 없어도 뭐 살만 하네 이게 더 낫다 싶으면 걍 지금 그대로 사셈

[익인4]

남한테 피해만 안 준다면 사실상 니가 편한대로 살아야함 억지로 아 불편해 불편해 만나기 싫어 이 상태인데 억지로 누굴 만나서 인간관계를 유지할 필요는 없음 그건 어찌보면 남을 위한 거지 널 위한 게 아니잖음 자기 자신 챙기는 게 먼저임

[익인5]

어 나도 그래ㅋㅋㅋㅋ 근데 너무 깊게 생각항 필요는 없는듯… 그냥 성향인거 같아

[익인6]

신기하다 나도 남한테 관심없는데 또 노는건 좋아함 내 위주로 나한테 맞춰줘서 그런건가

[익인7]

나는 친구 없이 살고 있는데 지금 생활에 만족해
너처럼 회사 생활도 잘 하고 회사 분들이랑도 친하게 잘 지내는데 나도 회사 분들이 궁금하지 않아
회식 잡히면 약 먹고 있어서 안간다고 하고 맨날 빠져 ㅎㅎ
그냥 혼자가 편하고 좋은데 굳이 스트레스 받으며 인간관계 유지할 필요 없다고 생각해 나는...
너도 고려해봐

[익인8]

약속 잡히면 우울 까진 아닌데 친구여도 뭔가 귀찮고 다 싫음
나도 남한테 관심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