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나한테 돈을 빌려달랬는데 오빠보다 나한테 먼저 물어보길래

왜 오빠보다 나한테 먼저 물어봤냐고 했거든

근데 내가 만만해서래.. 빌리기 만만해서...

기분이 곱씹을수록 안좋다

[글쓴이]

나 백수임..
오빠는 일다니고

[익인1]

말 진짜 듣기 싫게 하신닼ㅋㅋㅋㅋ저거 듣고도 빌려주진 않았지...?

[글쓴이]

엉겁결에 빌려준다고 하긴 했는데... 아직 빌려준건 아니고 이거에 대해 말해볼까...

[익인1]

저 말 듣고도 빌려주면 진짜 만만한 사람인거야 니가... 피해자쪽 욕하기 싫은데 진짜 미련한거임ㅠㅠ빌려주지마 그런 말 들으면서 빌려주기 싫다는 의사표현 명확히하고

[글쓴이]

하 나 진짜 눈물 나려 그러넹 ㅋㅋㅋ 내가 호구도 아니고,,

[익인2]

그래서 빌려줌?

[익인2]

설마 빌려줬으면 너도 끼리끼리임ㅠ 고구마 너무 시름

[글쓴이]

막상 눈 앞에서 돈빌려달라고 하는데 거절하기가 힘들었음 근데 생각할수록 별로라서 엄마랑 다시 얘기해볼까 생각중이라..

[글쓴이]

그렇다고 아직 빌려준건 ㄴㄴ...

[익인2]

ㅎ.. 니 알아서 하거 그렇게 계속 사셈 답댓만 봐도 니 미련한 성격 느껴진다

[글쓴이]

..? ㅋㅋㅋ 왜 자꾸 시비야?

[익인2]

글쓴이에게
나한테는 잘도 터네ㅋㅋㅋ 강약약강 쩐다ㅋㅌㅌㅋ 왜 평소엔 그런식으로 못함?

[글쓴이]

2에게
얘 왜 이래? 누구한테 화난거임?

[익인4]

? 쓰니 입장에서는 상대는 부모님이니까 빌려줄 생각이 있을 수도 있지 넌 학폭 당하는 피해자가 가해자한테 돈 빌려주면 끼리끼리니

[익인2]

너도 쓰니랑 똑같음ㅋㅋ

[익인4]

그래... 맘대로 생각해라 어휴

[익인4]

근데 왜 내가 쓰니랑 똑같다고 생각했어?

[익인3]

22 그치 부모님이니까 잠깐 그런 생각 들 수도 있지 걍 친구도 아니고

[익인3]

헐 일하는 사람도 아니고... 절대 안 빌려줌

[글쓴이]

아무래도 저녁에 다시 전화해봐야겠다

[익인5]

돈 없다구랭...

[익인6]

너무하시네...
차라리 너가 더 편해서 그렇더라고 하면 이해라도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