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전제로 부모님한테 인사드리고 동거하고 있는데 이상하게 더 의존하게 되는 거 같아.
내 성격상 내 눈앞에 있으면 뭐라도 챙겨주고 싶어하는 스타일인데 밥도 영양제도 빨래도 하나하나 신경쓰다보니까 머리속에 다 애인 밖에 없고 그러다보니 의존도 높아지는 거 같다...
맘 같아선 동거도 결혼도 연애도 그만하고 계속 잠만자고 싶어... 안 맞는 부분들도 많아서 지친건가... 결혼이 너무 하고 싶었는데 결혼이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