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난 사람들이 한번씩 뼈저리게 가난해져봐야 철든다고 생각함

나 부잣집에서 태어났는데 사업 쫄딱 망해서 진심 3년동안 찢어진 슬리퍼 하나로 버틴적도 있는데 (열대지방에서 살았음)

그때 철 들어서 이제 어디가서 우리집 몇백 버는데 부자 아니지 않아? 이런 질문 안함

중산층, 부자의 기준도 좀 낮아짐

[익인1]

그래서 쓰니가 생각하는
중산층, 부자는 뭔데?

[글쓴이]

진짜.... 사소한 건데 집에 쌀, 샴푸, 치약 같은 거 떨어져본적 없으면....ㅎㅎ 사실 이건 부자나 중산층이라고 하긴 어렵고 평범한 가정이겠지만 이런걸로 고민 안하는거 자체가 행복 같다고 느낌

[익인2]

나는 가난한 편이였는데도 이런생각 함
부잣집에서 태어났으면 나 겁나 사가지 없었을거같고 감사한지 몰랐을듯

[글쓴이]

ㅇㅇ 약간 꽃밭 마인드로 당연히 ~지 않아? 하면서 무의식적으로 남들한테 상처 줬을 거 같음

[익인3]

비슷하게 한번쯤 다들 싸불? 같은거 당해봐야 한다 생각..ㅋㅋㅋ

[글쓴이]

이런 미친 소리에 공감하기 싫은데 공감함 ㅋㅋㅋㅋㅋ ㅠ
나도 인터넷에서 싸불 당하고 정신머리 고친적 많아서 ㅋㅋㅋㅋㅋㅋㅋ

[익인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4]

결핍이 사람을 겸손하게 만들고 감사하고 만족할 줄 알게 성장시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