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프피가 할 말 있다고 예고하는 건 뭐야...

혹시 이별통보하기 전에 상대한테 미리 할 말 있다고 예고하는 편이야...? 나 갑자기 엔프피 애인한테 할 말 있으니까 월화중에 전화하잔 소리 들음 안 좋은 얘기냐니까 최근의 고민이나 이것저것 전화로 얘기하고 싶어서 그렇다는데 더 빨리 얘기 못하냐니까 일욜까지 일정차있어서 안 된대 뭔지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 분명 어제 엊그제까지 아무것도 없었고 그런 기척도 못 느꼈고 수욜엔 전화로 사랑한단 말도 했는데 이대로 갑자기 통보이별 당하나 싶어짐

[둥이1]

나 엔프피지만 걔 진짜 왜 그러냐 사람 피말리게
대놓고 물어봐 왜 말안하냐 이런식으로 던지면 헤어지잔 말 할 거 같다 해 ㅠ 조곤조곤,, 화내지말구

[글쓴둥이]

혹시 너가 말하고 싶다는 고민의 주제가 개인적인 고민인 건지 우리에 대한 고민인 건지 알고 싶어 만약 후자라면 나도 들을 준비가 필요할 것 같아라고 해볼까?

[둥이1]

오 좋아
너 말 잘한다 괜히 걔가 좋아한 게 아니네

[글쓴둥이]

...ㅠㅠㅠ 너무 스트레스 받았는데 댓글 달아줘서 고마워... 통보이별일 것 같긴 하지만 이렇게 헤어짐을 3~4일 전에 예고받긴 첨이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