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병' 이거 슬로건으로 하나 만들어야됨진심

초기에 잡아놔야 치료하기도 쉽고 빨리 나을텐데 막 무기력해있고 이런걸 본인이 게으르다 생각해서 안가면 그때부터 중증 우울증으로 가는거임

은 내 얘긴데 안그래도 청소년기땐 비정형 우울증일 확률이 높아서 우울증인지 아닌지 구분하기도 어려움 그때 공부 안하고 무기력해있고 미루고 맨날 누워있고 성적 개판나서 아빠한테 뒤지게 혼났거든 그래서 내가 아픈건지도 모르고 걍 20살되서 병원가야지.. 이랬음 지금 생각하면 그때 갔으면 어땠을까 싶긴함

[익인1]

하... 이 글 우리 엄마 보여주고 싶다... 나보고 나약하고 인생 안 어려운, 열심히 안 사는 게으른 사람만 걸리는 거라고 저런 거 왜 걸리는지 모르겠다고 맨날 그래...ㅠㅠ 나도 어릴때부터 우울증이었는데ㅎ

[익인2]

나도 다른 의미로 엄마 보여주고 싶다... 약 먹으면 금방 좋아질거 같은데 우울한채로 사심...

[익인3]

인정…나도 내가 게으른줄 알고 우울증 방치하며 살다가 올해 처음갔어..ㅠㅠㅜㅜ생각보다 약 효과가 좋고 점점 좋아지고있어 본인 의지로 극복할 수 있는게 아니니까 다들 주저하지 말고 병원가자

[익인4]

맞아..우울증이 의지박약이나 나약해서 생긴다고 생각하는데 이건 걍 병임..힘들면 꼭 병원가 다들

[익인5]

ㄹㅇ우울증도 정신병인데 사람들이 병이라고 생각을 안 함 걍 게을러서 그런줄 알지

[익인6]

ㄹㅇ 우울증이라고 하면 걍 이겨내라고 함 누군 안 힘드냐고

[익인7]

ㄹㅇ 우울증이 걍 좀 울적하고 속상하고 이런줄 아는 사람 너무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