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 물어뜯는 버릇 어떻게 고쳐? 젤네일은 병원에서 하지 말래..

피부과가서 무좀약 일단 사와서 바르는데 아직도 밤에 혼자 있으면 불안해서 물어뜯고 난리난다.. 누가 같이 있음 얘기라도 하고 뭐 집안일도 해보고 내 할일 하고 남는 시간이면 여전히 물어뜯고 앉아있고 미치겠다.. 이거 고쳐야 하는데,, 방법좀 같이 생각해줘..

[익인1]

나는 데싱디바 붙여서 고치긴 했는데 젤네일 안 되면 데싱디바도 안 되려나

[익인2]

내 주변은 그냥 밴드같은거 붙여놓더라...그래도 밴드 다뜯고 밑에 살 뜯긴 하던데 그거라도 해야 상처 덜난다며...ㅠ

[글쓴이]

난 붕대도 감아 놓고 있었는데 항상 감고 있을수는 없자나.. 무좀약 발라도 물어뜯고 환장하겠어.. 이거 엄마 나가고 더 심해져서 .. 아빠나 할머니라도 집에 있음 좀 덜한데.. 진짜 환장하겠어.. 불안하면 이거만큼 뭔가 해소되는게 없어서 그런것 같은데 손 망가진거 보면 고쳐야겠다 하는데..

[익인2]

정신과쪽으로 도움 받아보는건 어때?? 불안같은거에 도움주는 약 받아본다던가...

[글쓴이]

정신과약도 매일먹고 상담도 6년 받았어..그래도 그럼 환장..

[익인2]

아 힘들겠다...ㅠㅠㅠㅠ

[글쓴이]

2에게
나는 왜그럴까 모르겠다 어릴때 엄마 아빠 할머니 넷이 살때도 습관적으로 물어 뜯음.. 아니 우리 엄마 아빠 할머니 다 안그러는데 내가 왜 물어뜯는지 모르겠다.. 어릴때 엄마 아빠 싸우는거보고 아빠가 엄마한테 물건 던지는거보고 내기억으론 초딩때부터 계속 그러는데 며칠 안물어뜯다가도 다시 하고 있고 그냥 작심삼일인데,, 더이상은 하면 안되는데 이에도 안좋고 턱관절에도 안좋고 얘기 좀 들어줄래,,

[익인3]

난 내 손 남한테 보여주기 부끄러워서 스스로 고침.. 의사선생님한테 보여주는게 그렇게 부끄럽더라고

[익인4]

나는 그거 손톱깎이로 끊었다
입에 가져다 대면 바로 손톱깎이로 조금 정리하고 손 내렸어
그러고 어느 정도 길면 손톱 영양제 같은 거 발라서 손톱 밑에 살 채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