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진짜 공부가 아예 안맞는 애들 특징이 뭐임??

막 가르쳐도 안된다? 이런애들있잖아

[익인1]

adhd

[글쓴이]

그거는 약이라도 먹으면 되잔ㅅㄴ아

[익인2]

저지능

[익인3]

나 adhd인데 초중딩때 공부 잘했어ㅎ...그냥 타고난 이해력?문제일수도

[익인1]

고딩가서는 어땠어??

[익인3]

내가 예체능으로 확 틀어버린 케이스라 그때 공부는 잘 모르겠는데 미술학원에서 8시간 넘게 앉아있어도 버틸만했음 익인이도 adhd야??

[글쓴이]

허리 안아파..?? 난 그게 안되던데.. 두시간도 겨우버티던데..

[익인3]

그냥 내가 타고나길 허리가 좋은듯...손목도 불편하다는데 난 1도 없었어

[글쓴이]

3에게
미술하면서 손목도안아픈거면 축복받은 몸인듯.. 운동도 안하고산거지??

[익인3]

글쓴이에게
예전에 했었어 수영도 하고 지구력도 월등했고....근데 계속 이렇게 살다간 꺾일듯ㅋㅋㅋㅠ 다시 시작해야지...

[익인1]

나 진단전인데 거의 확신중이야
난 시간적인 부분이랑 실행력
생각이 엄청 많은거

[익인3]

아 난 반대임 생각이 없어 그냥...멍해 만약 진단받고 잘 맞는 약 찾으면 삶의 질 상승과 함께 억울함이 밀려들어옴

[익인1]

3에게
힝 억울함 먼지알거같음 이게원래 쉬운거구나? 이런거지?ㅜㅜ 그래도 약먹고 나아질수있다는 희망이 있다는건 다행이다

[익인3]

1에게
내가 느낀 억울함이 뭐였냐면 난 다른 사람들이 다 이렇게 사는 줄 알았는데 아니였고 남들에게 당연한 부분이 나한테 없었다는거? 과수면으로 매일 아침의 시작이 엄마의 잔소리였는데 알림 듣자마자 일찍 깼을때 정말 감격이였어 뇌에 나사가 좀 더 조여지고 사람의 말이 놓치는거없이 더 잘 집중되는게 좋다가도 착잡했지 특히나 수험생활할때부터 먹었으면 더 효과를 발휘했을텐데...어쨌든 처방 받는다면 18부터 시작할텐데 식욕부진와도 적응기간 가지면 좋아 난 27먹고 한달내내 점심 걸렀다가 지금은 54먹는중

[익인1]

3에게
아 뭔지 알 것 같아서 공감이다 ㅠㅠ 난 하루종일 노래 흥얼거리고 노래가 머릿속에 맀거든 ㅠㅠ
약은 점점 용량을 늘려야 하는거야? 숫자가 용량을 의미하는거니? 혹시 콘서타 아토목 중에 뭐먹는거양

[익인3]

1에게
난 콘서타! 18부터 시작해서 27 36 45 54 이렇게 증량해나갔어

[익인1]

3에게
혹시 유지하면 내성생기는거라서 증량하는거야?

[익인3]

1에게
아니 증량해가면서 본인이 느끼는 불편함을 해소시키는 적합한 용량을 찾아가는거지 18에도 효과 보는 사람있어 내성 생기는건 사바사라 효과떨어진다면 의사랑 상의하에 또 증량하는거고

[익인1]

3에게
아하 이해했어 고마워!!

[익인4]

창의성 좋은 애들? 그 정규 수업에 안 맞음

[익인5]

그거 난데 하고싶은건 겁나게 집중잘함

[익인5]

학생때 미대준비하면서 미술학원 뽕뽑았어

[익인6]

응용력이 떨어지는 게 가장 큰 문제 같음 그냥 달달 외우고 응용해서 푸는 걸 전혀 못하더라 결국 노력해도 안 되니까 포기하게 되고 포기하니까 더 안 나오고 최악의 상황으로 가는 거임 공부 외에 다른 곳에서 적성 찾는 경우를 제외하고

[글쓴이]

헐.. 나네... 그래서 수능 공부가 안되서 포기하게 되더라..수능공부 이해가 힘들어.. 근데 말고 딴적성도 못찾겠고..몸도허약하고 사회성도 없어서 미치겠음..

[익인6]

응용하는 방법을 알아야해 응용도 암기로 가능하다고 봄 내가 그렇게 성적을 내기 시작해서 나는 응용을 못하는 학생이 있으면 일단 오답노트를 만들고 풀이과정을 암기하게 해 문제만 봐도 풀이과정이 쭉 나오게 그럼 적어도 그 문제와 답안을 추론하는 과정이 똑같은 문제는 전부 풀 수 있게 되거든

[익인7]

난 인내심이라고 생각함... 지식을 배우고 적절하게 숙성시켜 사용하려면 학습, 적용 단계에서 생각이란 걸 해야 하는데 공부를 싫어하는 애들은 그 과정을 너무 못 견뎌 하더라 주의 집중력 문제랑은 별개로 그냥 그 고통을 견디는 인내력이 떨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