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애인은 둘다 유학생이라 방학때마다 5-6주 한국에서 만나 (6개월마다) 그래서 6월 초부터 6주간 한국 가있으니까 그때 만날 예정이였어
근데 예전에 애인이 한국가면 잠깐 인턴할거라도 얘기해주긴 했거든? 적어도 나 오기 전엔 끝날거라고 했어 요즘엔 그냥 아예 군대가기 전이라 안할 것 같다고 말해줬고... 10월에 군대가서 그전까지 쉰다했어
근데 갑자기 인턴을 6월에 3주정도 할 것 같다는거야
6월 초에 한국 도착하면 그때 애인이 데리러 와준다 했는데 그것도 못올 것 같다했고
당연히 인턴 안할줄알고 데이트 계획도 다 짜놓고 어디가자고 예약한 것들도 있고...
내가 가볍게 너 인턴하는거 보고싶다~ 라고 한적은 있긴한데 진짜 갑자기 하게될줄은 몰랐어
애인 아버지가 자리 꽂아주시는거라 내가 뭐라 말할순 없지만 가뜩이나 별로 못보는데 3주동안 주로 토&일에만 본다는게 (게다가 종교인이라 일요일은 못볼수도) 너무 좀 짜증나고 서운해ㅠㅠ... 하... 내가 속 좁은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