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커뮤에 여자친구 바보같다는 글 쓰는거 진짜 쓰레기짓인거 아는데.. 고민하다가 다른 사람 의견도 듣고 싶어서 적어봄
아이큐는 어떻게 알았냐면 며칠 전에 여자친구 집 정리 해주다가 서랍에서 고등학생 때 학교에서 검사했던 결과지 보게 돼서 알게 됐어
근데 진짜 같이 대화하거나 여자친구랑 cc라서 수업도 같이 듣고 공부도 같이 하는데 솔직히 다른 사람보다 상식? 이런게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거든
대충 몇 개만 써보면 역대 대통령 순서라던가 공대인데 기본적인 단위도 계속 헷갈려하고 기본적인 역사 지식도 거의 없음
그리고 수업 시간에도 계속 멍때리고 수업도 자느라 엄청 자주 빠지고 실습 같이 듣는데 실습도 4시간 내내 서서 멍 때리느라 아무것도 못하더라고 혼자..
집중해봤냐고 물어봤는데 집중이 안된대 .. 근데 또 수학을 다른 동기들보다 잘해서 슬쩍 물어봤는데 수능 98점이래 머리가 다 이쪽으로 몰빵됐나 싶기도 하고
아이큐랑 이런 생활 속 지식?이랑 집중력은 별개인가?
학교 다닐 때도 흥미있는 것만 좀 해가지고 다른 과목은 5등급만 받았다하고.. 가끔 너무 기초적인 지식을 몰라가지고 당황스러울 때가 있는데 이게 티가 나니까 여자친구도 무안해해서 ..
뉴스같은거 알려주고 요즘 시사 내가 얘기해주면서 다른 데에서 무시 안받게 해주려고 나도 노력 많이 하는데 단순히 아이큐가 평균 이상인데 이럴 수도 있는지 궁금해
설마 adhd나 그런거일까봐 걱정도 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