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남이랑 깨진 이유가 종교 때문인데

관심 그만 받기를 설정한 글입니다

난 무교고 상대방은 기독교거든? 근데 너무너무 크리스쳔이라 안 맞아서 그냥 끝냄

문제는 친구가 왜 끝냈냐고 물어보는데 친구가 모태신앙에 아버지가 목사시거든? 나랑 제일 친한 친구라 그냥 ~ 이렇게 어물쩡 넘어갈 수도 없고 아님 거짓말을 해야 하는데 친구한테 거짓말하기 진짜 싫거든... 그냥 순화해서 돌려돌려 말하면 친구도 이해를 할까...? 물어보는데 뭐라 답해야할질 못정해서 말을 못 하고 있음 ...🥺

[익인1]

나 모태신앙인데 이해가는데
모태신앙+아버지가 목사라면 이해못할수도, , ?

[글쓴이]

ㅜ아아 어렵네 말해줘서 고마워..🥲

[익인2]

엥? 깨진이유를 사실대로 말해줘야함??

[익인2]

걍 안 맞았다하면되지
저것도 가치관의 일부인데

[익인2]

아니 친구 썸 깨진거 가지고 진지하게 물어보고 그 이유를 사실대로 어떻게 말할지 고민한다고...???? 왜???
걍 너 친구는 가볍게 물어본걸걸????

[익인2]

아니 그리고 너가 썸붕낸 이유를 친구가 왜 납득해야함..???

[글쓴이]

뭐 네가 이런 관계가 없다면 알겠는데 뭘 그렇게까지 이상해하면서 물어..?

[익인2]

글쓴이에게
너가 착하고 좋은 친구인건 알겠음
하지만 상대가 기분 나쁠거 같고 굳이 싶으면 친하다는 이유로 모든걸 사실대로 상세하게 알려줘야할필욘없단걸 말하는거임

[글쓴이]

2에게
무슨 말을 하고 싶었던 건진 알겠는데 그냥 인생에 예외같은 친구라 고민했던 거임 나도 모두에게 미주알 고주알 말하진 않지

[익인2]

글쓴이에게
오키

[글쓴이]

2에게
그리고 네가 한 말 맞아서 납득하고 있는데 아직도 의문이라는 듯이 말한 이유는 모르겠어.. 이런 사이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을텐데 네가 겪어보지 않았다고 저렇게 말하니까 듣는 내 기분은 별로인 것 같아 대단히 이상한 걸 물은 것 같지도 않은데

[익인2]

글쓴이에게
너가 여리고 섬세한 거 같아 사실 너 베프가 저렇게 물어도 걍 나랑 안 맞아서 썸붕냄 이러면 너 친구도 그렇군~하고 넘어갔을 거 갔거든? 여기에 너 친구에게 솔직하게 말하고 싶고 그랬을 때 기분 나쁠지 말지 고민한거잖아
그런만큼 타인의 행동이나 말에 쉽게 영향을 너가 받으니까 남에게 섬세한 배려도 가능한거라 생각함
내가 저렇게 의문일 때 너가 좀 상처 받았나봐? 걍 남들아 뭐라던 너가 중점적으로 생각한 거만 신경써

[글쓴이]

2에게
왜 자꾸 조언을 하는지 모르겠는데 조언을 듣고자 댓글 단 게 아니야 핀트를 잘못 잡는 것 같은데 상처받은거 아니고 기분 나빴음 내가 여리고 섬세하게만 사는 것도 아니고 알아서 잘 살고 있어
단지 이해가 전혀 안되는 듯하다는 네 반응이 기분 나빴을 뿐이야 난 조언을 구했지 엥?그게왜?진짜?그정도야? 이런 말을 듣고자 물은게 아니었으니까 누구든 남이 저러면 기분 나쁠 것 같은데 왜 자꾸 내가 섬세하고 어쩌구 저쩌구 하는지 모르겠다
남들이 뭐라던 내가 중점적으로 생각한 것만 신경쓰라는 말이 참 네 잘못은 하나도 없고 예민하고 섬세한 내가 다른 것에 신경쓰느라 상처받았군~ 하는 말로밖에 안 들리네? 미안한 마음도 없는 것 같다 가스라이팅도 아니고 뭐 하는 건지 .. 이젠 내가 꼬아 듣는다고 말하려나?

[글쓴이]

왜 그렇게 의문이라는 듯이 말하는지 모르겠는데 그냥 우린 그럼.. 우리 둘 다 연애도 잘 안하고 신중해서 이성 생긴 게 오랜만이기도 했고 원래 이런저런 얘기 많이 하는 오래된 친구임

[익인2]

걍 신중하게 생각하고 만나보니 연애까진 아닌거 같았다고 해!!!!

[글쓴이]

2에게
그래.. 이것도 맞는 말인 것 같네 참고할게 고마워

[익인3]

으잉..나도 엄청 신실한 기독교인데 친구가 글케 말해도 뭐 그렇군..이러고 넘어갈거가튼디

[글쓴이]

아 그래?! 그럼 그냥 말해봐야겠다 혹시 기분 나쁠까 했음

[익인3]

웅 너도 기독교인거면 모르겠는데 친구 무교인거 알면 암생각 없성

[익인4]

왜 순화해서 말해야 되는지 모르겠음
크리스천이어도 정상적인 애들은 무교도 이해하던디

[익인4]

할아버지 목사인 친구였는데 그랬엉

[글쓴이]

이런 일로 말을 안해봐서 혹여나 걱정했던거임 그냥 조심스러웠던거지 안 해본 일이니까 나도 알았으면 고민 안 했을 듯 어쨌든 다행이네 친구도 이해하겠다!

[익인5]

또 친구관계랑 연인관계는 달라서 종교가 중요한거 친구도 이해할거야!

[익인6]

사실대로 말해도 괜찮을 것 같은데!?? 가치관 차이인거니까ㅠ
근데 나도 비슷한 상황이라 익인 생각 물어볼라했는데…! 난 반대로 기독교인 쪽에서 거절 했거든 ㅠㅜ 익인이 썸타던 분은 별로 그건 상관없었대??

[글쓴이]

엉..그분은 그건 상관 없으셨던 듯 내가 아~예 무교에 종교적 편견이 있던 건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