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땐 관광객이 진짜.. 우리 가족이랑 같이 배 내릴 때 보면 3팀 이정도였음 ㅋㅋㅋㅋㅋㅋ 배 타고 송이도-안마도 이렇게 갔거든 그럼 승객 대부분은 안마도로 감 몇몇만 송이도에 내리고
밤에 하늘 보면 별이 주근깨처럼 많았어 ㄹㅇ 쏟아지는 느낌 ㅋㅋㅋㅋㅋㅋ 바닷가가 두 개가 있는데 하나는 몽돌 깔린 곳이고 섬 뒤로 가면 다 뻘이었음 조개가 정말 많았는데 특히 뒤쪽으로 가면 맨발로 걸어다니면서 조개 채취했어 발에 밟혀.. 그정도야 마을 어르신들이 꽃게 잡아다가 밥도 해주고 그럼 ㅜㅜ 그때 당시 섬에 내 또래 초등학생 6명 정도 있었거든 학교도 하나 있는데 폐교했고 걔넨 배 타고 학교 다닌다 그랬어 다음 해에 가보니까 아예 섬 나갔다고 하더라 어르신들이 엄청 슬퍼했음 ㅜㅜ 앨범에 그 친구들이랑 찍은 사진도 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몽돌 엄청 팔아서 많이 없어졌더라 관광객도 많고 조개도 정해진 양만큼만 채취해야된대
옛날엔 여름휴가는 그냥 무조건 송이도 갔었는데 이젠 아예 다른 섬 같더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