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경기도인데 뚜벅이라 지하철로 오려면 왕복 5시간 넘거든
근데.. 오늘 갑자기!!! 데이트하는 날도 아니고 아무 날도 아닌데
그냥 내가 너무 보고 싶다고 갑자기 온 거야!!!!
심지어 저녁 7시에 도착해서 나랑 밥 먹고 산책하고 지금 막차 타고 다시 갔어 ㅠㅠ
너무 감동이고 너무 좋다…. 3년 만나면서 이런 적은 처음이라 가슴이 너무 두근거리고 진짜 행복했어
거리때문에 항상 중간지점인 서울에서 데이트햤었는데 저녁에 우리 동네를 같이 걸으니까 엄청 낯설고 또 너무 좋더라
오늘은 꼭 오래오래 기억해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