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딩때부터 생기부 관리하고 면접 보는거 싫어해서 교과로 왔음 (부산대 경영)
2. 나름 공부 열심히 했고 친구들 중에서는 학교 잘간편이라 그래도 어떻게든 되겠지라고 생각했음
3. 근데 고딩때랑은 달리 시험기간에도 늘어지고 학점을 잘받는다고 취업을 잘하는것도 아님,, 과랑 적성에도 안맞다고 생각
4. 우리 과에선 보통 전문직 준비/사기업/금융공기업/은행 이정도 많이 준비하는데 저 중에서 그나마 금융 전문지식이 필요없고 지방에서 붙박이 할 수 있는 은행을 진로로 삼았음 (주변에서 나한테 은행원 이미지랑 잘맞는다고 부추긴것도 한 몫함ㅜ)
5. 그래서 이것저것 해보자는 생각에 이번학기 토론하고 금융,통화 관련 학술동아리를 들어옴 지금까지 해본 결과 분명히 처음보단 늘긴 했지만 다른 사람들은 0에서 50이 됐다면 난 -100에서 -80이 된 느낌?ㅋㅋㅋ
6. 은행은 면접에서 다 갈린다고, 못붙는 사람은 평생 못붙는게 은행 면접이래 난 이게 너무 무서웠음 그냥 인성면접이면 ㄱㅊ음 근데 금융지식이나 시사같은 내가 모르는걸 물어본다? 걍 머리가 하얘짐 동아리 면접처럼 모르지만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이게 안되잖아..
7. 은행 준비하다가 결국 안돼서 중소기업 들어갈바에 빨리 9급 준비해서 합격하는게 더 낫다고 판단
8. 나는 커리어 그런거 관심 없고 자기계발 같은것도 모르는 사람임 그냥 유튜브 보고 맛있는거 먹고 하는게 제일 행복함 근데 또 남의 시선은 의식하는 것 같음 친구들 사이에서 학교는 제일 잘갔는데 월급은 제일 적게 받는게 창피할것같음
9. 그럼에도 내가 할 수 있는게 공시밖에 없는 것 같애 아니면 내가 중소기업에 너무 편견 갖고 있는걸까? 중견기업이라도 도전해봐야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