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고맙게도 최애인데 오랜만에 부모님 만났거든
계속 가족들이랑 다 같이 살다가
나 직장땜에 멀리 이사오고
자리 잡기 전까지 부모님이 몇달 키워주셨고
이후에 내가 데려왔어
원래 거의 24시간 엄마가 집에 있어서
혼자 있는 시간이 없었어서 너무 좋았을거 같단말야
그래서 부모님 다시 만나면 같이 살땐 내가 최애였어도
이미 원픽 엄마한테 뺏기고
나랑 다시 안가려 할 줄 알았는데
완전 그냥 죽이되든 밥이되는 나랑 가려하더라구
이거보고 그냥 순간
우리 강아지 처음데려오고 키운 전 주인 만나면
나도 이렇게 팽당하려나
이생각이 갑자기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가차없더라고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
만날일없긴해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