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한테 본가 어디인지 정확히 말 안 함
아래쪽에 있는 군단위 지역인데 깡촌도 아니고 관광지 때문에 발전 많이 된 곳인데도 말하기 싫어…
근처에 있는 광역시 이름으로 말하는데
왜 그러냐면
1. 그 광역시에서 태어나서 유치원 때까지 자랐음
2. 초등학교만 지금 본가 지역에서만 다니고 중딩 이후로는 친척 집에 맡겨지고, 기숙사 학교 다니고 하면서 서울이랑 그 광역시에만 살았음
3. 낯가리고 주목 받는 거 싫어하는데 대학에 수도권 출신이 대부분이라 첫 만남에서 거기가 어디야? 하면서 대화 중심이 되는 게 싫어서 말 안 하기 시작함ㅠ 그래도 광역시는 이름 말하면 다 아니깐…
심지어 남친 사귀고도 한참 있다가 말했어ㅠㅠ
근데 뭔가 은연중에 시골 사람이라고 무시하는 것도 있고 해서 말 안 하게 되는데 열등감인가 나같은 사람잇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