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부모님이랑 오늘 밥 먹고 카페 갔다 방금 집 왔거든
그 전에두 뭐 몇번 애인 부모님네 가게 갔었어서 뵀긴 했었는데
이렇게 애인 나 애인 부모님이랑 같이 이동하고 식사를 한건 처음이라서
오늘 진짜 너무 긴장되고 우리 부모님이 아니다 보니까..
그 자리에서 무슨 말을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서 걍 말 자체를 못 꺼냈음
리액션도 고장나서 오.... 오와.. 오.. 이게 다고..
망부석처럼 자리에 앉아만 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질문하실때 몇마디 겨우 하구
ㅠㅠ 애인이랑 부모님 놀러나왔는데 내가 낀 것 같은 느낌이랄까
나 이제 완전 극 소심하고 노잼인 아들 애인으로 찍혔으면 우쨔지 ㅜㅜ
잘 보이고 싶었는데 어른들한테 살갑게 하는 건 생각보다 참 어려운거 가타,,
애인 있는 둥들 상대 부모님들 만날 때 다들 어떻게 잘 뵙고 오는거니 하핳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