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애인이 날 안좋아하는걸까 불안형 성격을 고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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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오늘 저녁부터 연락이 잘 안닿아서

뭐하냐고 물어보니까 엄마하고 같이 TV보고 있데, 한 9시부터 12시까지 기다리고 

이제 드디어 같이 대화를 하나 싶었는데 양치하고 세수하고 온대서 또 20분기다리고

내가 자기 언제 잘거야? 내일 출근이잖아 (나는 내일 연차) ?

그랬더니 나보고

10분만 놀아줄게(개인적으로 ~해줄게 말투 엄청 싫어함)

우리 자기 나 계속 기다렸잖아~그냥 자면 좀 그래서 10분정도 놀아주고 자려고~

이러는데 뭔가 날 위해주는건 아는데

날 불쌍하게 생각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뭔가 굉장히 기분이 복잡해지는거임...

[익인1]

그냥 쓰니가 더 좋아 하는 것 같고 애인은 그걸 알고 갑질 하는 것 같음
10분만 놀아줄게 이거 너무 거슬림

[글쓴이]

근데 또 나한테 애정표현은 잘해줘서 너무 헷갈림 이럴때만 서운해지는건가

[익인1]

그냥 상대는 쉬는 날에 연락 별로 안 하는 타입인 거 아니야?
쓰니는 연락 많이 신경 쓰는 편이고

[글쓴이]

그렇게 생각하면서 마음을 다스리고 있는데 그래도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한테 이러진 않을거같아서

[익인1]

근데 애인이 쓰니를 안 좋아 하는게 아니라 애인이랑 쓰니의 마음의 크기가 좀 다른 것 같아
글만 봐도 애인이 너무 1순위인 것 처럼 느껴져
애인의 마음의 크기랑 맞춰지려면 시간이 필요해서 다른 거 잊고 집중할 수 있는 취미 같은 거 찾아서 해보면 좋을듯

[글쓴이]

1에게
그래야겠어...물론 아까 내가 서운해서 그냥 동정심 받는 느낌도 들어서 그냥 먼저 자라햇는데 내가 그렇게 말하니까 아니지 나한테 사랑해라고 해줘야지~ 이러면서 장난은 치더라고...그래서 사랑한다고 하니까 나도 사랑해~ 이러긴 하더라

[익인2]

나랑 너무 비슷하다... 내가 너무 애인만 보고있는거같기도하고 그래도 나는 좋아하면 연락을 더 하고싶어지는게 맞다고생각하는데 너무어려워...

[글쓴이]

힘들다 내가 을이 된 기분

[익인3]

나 완전 그래 ... 을 된 기분이야
근데 나는 이런 관계는 안맞는거라고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