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에 있어서 진짜진짜 예민한 사람들 있어?

난 정말 사소한 말 한 마디에 내가 잘못했나 신경쓰고 반대로 정말 미친듯이 서운해하기도 하고

이 폭이 너무 큰 거 같아 그래서 친구들 만나는 거 참 좋은데 또 너무너무 피곤해 웃긴 거 아는데 그래서 좀만 가까워지려 해도 내가 너무 지쳐서 연애도 못해봤어

나이를 먹어도 먹어도 이 상태인데 대체 어찌해야 하는걸까....

[익인1]

그거 자존감 낮아서 그럼...나도 그래ㅠㅠ 그래도 자존감 올리려고 노력중

[글쓴이]

어떻게 노력하고 있니...ㅜㅠ나 맨날 드는 생각이고 맨날 듣는 말인데 참 사람이 안 바뀐다

[익인1]

나는 내 감정에 솔직해지려고 노력중..말하고 싶은거 말하고 기분나쁜거 그때그때 말하려고 하고 내가 잘못이 아니라 상대방의 잘못도 있다고 깨닫는 것도 중요함

[글쓴이]

감정에 솔직해지는 거...진짜 어렵더라 맨날 그거땨메 이불킥하기도 하고...ㅜㅠㅠ생각의 전환이 중요하겠네 진짜...노력해볼게 고마워ㅜ

[익인2]

나도 그랬는데 그냥 안구러려고 노력했어 말 한마디에 의미부여 해도 그 사람과 나의 관계는 달라지는게 없고 나 혼자만 마음 아픈거니까..차라리 그런 마음 들 때 다른 생산적인 일을 하려고 노력했어!! 책이나 영화 혹은 산책 야식

[글쓴이]

다른 걸로 환기하는 거 좋다...난 그냥 유튜브에 집중하려 하는 편인데 오늘 또 쫌 마음에 쿡 박히는 일이 있어서인지 도저히 뭐에 집중이 안되드라고...그래서 또 내 스스로 급 한심해져서ㅠ더 자극적인 걸 찾아봐야겠군...

[익인2]

아이쇼핑 추천해!! 진짜 시간 잘 가고 오랫동안 고민하다 사면 더더 행복해지구

[글쓴이]

오 좋다!!!이럴 땐 또 돈 쓸 생각하면 환기되겠구나 고마워ㅎㅎㅎ!!

[익인3]

나도그런데 궁금한게 너같은애들은 직장가면 어떻게해??

[글쓴이]

나 아직 인턴밖에 안해서 모르겠는데 직장생활은 그런대로 할만했어....그냥 사회생활이라 느껴져서 그런가 오히려 가까운 관계일수록 더 힘들어서

[익인3]

막 서운하게하고 부당하게 행동하고 정치질하고 그러면 스트레스 엄청날거같은데

나도 예민해서 고민중

[익인4]

걍 의식적으로 안그러려고 노력하고 스스로 다독이고 이런수밖에 없지 성격이라 쉽게 안바뀌는것 같아 나는 티 안내려고 노력 많이해

[글쓴이]

정신을 붙잡는 게 중요하겠군...ㅜㅜ나도 티는 안 내는데 그냥 나 혼자 있는 시간에 생각이 많아지니까 힘들어서...ㅠ의식적으로 계속 벗어나봐야겠다..